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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지원
@forest.kr_ 포레스트북스로부터 도서 및 소정의 제작비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제목과 작가소개만 보고 유머러스한 이야기일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나의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
아픈 상처에 대한 이야기였다.
초등학교, 중학교까지 자연스레 친구들과 잘 어울려 지냈던 이사카와는
고등학교 진학과 함께 친구들의 괴롭힘이 시작되었다.
책상을 뒤집어 놓은 소소한 괴롭힘을 시작으로
나날이 심해지던 친구들의 괴롭힘으로 인해 늘 웃음을 잃지 않았던 주인공은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되어간다.
그러면서도 가족에게 걱정은 끼치고 싶지 않아 꿋꿋하게 학교를 포기하지 않았던
이사카와는 엄마의 눈물을 보는 순간
애써 외면해 온 괴로운 감정에 눈물을 쏟는다.
이사카와는 잘 학교를 마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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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괴롭힘 피해자는 얽히고설킨 인간관계와의 두뇌 싸움에 내몰린다.
바로 이것이 현대사회 속 괴롭힘의 복잡한 면모다." 48P
학부모가 되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면서
가장 크게 걱정했던 부분은 성적이 아니라 ‘관계’였다.
친구는 잘 사귈 수 있을까, 혹은 괴롭힘은 당하지는 않을까.
이런 염려를 가득 안고
'사이좋게 잘 놀다와'라면서 학교를 보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그 걱정은 여전히 현재진행중이다.
아이들이 왜 이런 환경 속에 놓이게 되는 걸까.
어쩌다가 교실이 누군가에게는 버텨야 할 공간이 되어버린 걸까.
학창시절의 기억은 평생을 따라다니는 추억이 된다.
친구가 전부였을 그 시절,
누군가에게는 웃으며 꺼낼 수 있는 추억이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쉽게 드러내고 싶지 않은 상처일 수 있다.
코미디언 세이야가 자신의 학창 시절의 상처를 꺼내어
담담하게 풀어낸 이 작품은
단순한 학교 폭력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 안에서 포기하지 않고 버텨낸 시간을 보여준다.
""어쨌거나 웃을 수 있다면, 마지막에 웃을 수 있다면." 이것이 인생의 진리 같기도 했다." 18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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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을 읽을 때면 늘 위해준 작가의 『한 사람』이 떠오른다.
한 사람 옆에 또 한 사람. 세상에 혼자인 것만 같은 순간이 찾아오더라도,
나를 향해 손을 내밀어 주는 단 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은 생각보다 훨씬 큰 힘이 된다.
『어느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 속 이사카와 곁에 다가와준 한 사람, 또 한 사람처럼
그런 한 사람이 곁에 있어 준다면 세상은 조금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나도 누군가의 곁에 있어 줄 수 있는 한 사람임을 기억해야겠다.
"한 명이면 충분해." 10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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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지만 오래 여운을 남기는 작품으로,
일상의 흔들림 속에서 자신을 지키는 법을 다정하게 느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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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st.kr_ 포레스트북스부터 도서 및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ekida_library 감사합니다.
책 친구 아띠북스 @at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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