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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죽음에 관하여
  • 미셸 에켐 드 몽테뉴
  • 17,820원 (10%990)
  • 2024-11-30
  • : 4,375


"'에쎄essais'라는 말은 '시험'이나 '실험', 일상어로 하자면 

"이 음식 먹어봤어?"라고 할 때의  그런 '시도'에 가깝다. 

음식 맛을 알려면 여러 음식에 도전하고 각각을 깊이 음미할 줄 알아야 하는 것처럼, 

몽테뉴는 그렇게 자기 자신의 삶을 놓고 다양하게 사색하며

'시험'하는 '시도'를 했다.

에세이는 시도다. 

그러니까 어떤 정답이나 확고한 결론을 갖고 써 내려가기보다는 

이것저것 탐색하고 흔들려가면서 끊임없이 풀어가며 

뭔가를 찾아가는 그 과정이 에세이에서는 소중하다." 8P 추천의 글



수필 문학의 고전 몽테뉴의 《수상록》에서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엄선해서 엮은 책!!

목차만 봐도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책이에요.

하루하루 죽음을 향해가고 있는 지금

무얼 할 지 생각해봅니다.




"삶을 시작하는 첫 순간, 죽음으로 가는 여정이 시작되리라." 

세네카 『헤라클레스』 224P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몽테뉴는

친구의 죽음, 아버지의 죽음, 남동생의 죽음에 이어

자식들도 연달아 잃고,

자신마저 낙마하면서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오면서

생의 덧없음을 느끼며

본인을 스스로 가두는 고립을 택한다.

독서, 사색, 집필에 빠지면서

에세이의 첫단추를 열었다.



누구에게나 공평하다고 모두가 인정하는 게 있다면 시간이다.

거기에 하나더 보태면 죽음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결코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 없다.



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결국 삶에 대한 이야기!

죽음을 염두해 두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이야기 한다.



"죽음은 얼마나 많은 방법으로 우리를 불시에 습격하는가?" 30P



어처구니 없이 사건, 사고로 순서 없이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을 접한다.


그래서인지 


외출하면서 종종하는 생각.

혹시 내가 못 돌아오면 어질러진 집을 누군가가 치운다는 

두려움으로 최대한 정리 후 나가려고 한다.


많은 짐들을 누군가가 치우려면 힘들테니

미니멀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뭘 그렇게까지?? 라며 핀잔을 듣기도 한다.



참 어리석었다.

죽음은 대비할 수 없음을,

죽음을 생각하기 전에 

삶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함을 간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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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가치있고 즐거운 것이기에

미래만을 지향하지 말고, 

현재라는 선물을 

헛된 욕망으로 흘려보내지 말고,

만족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내 생각에 가장 아름다운 삶은 

평범하고 인간적인 모습에 걸맞은 삶, 

특별하거나 과도하지 않게 

순리에 따라 사는 삶이다." 247P



내가 죽음을 앞에 두고 

고통스럽지 않으려면

행복한 삶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오늘부터 내가 가치 있고, 

즐거운 삶을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지금 내가 또 잘 살고 있다는 반증인 듯 하다.


죽음에 대해 사색하고, 성찰하고 싶다면

시대를 관통하는 가치를 전달해 주는 고전

몽테뉴의 '에쎄'를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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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_arte 아르테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쓰담쓰다와 주간심송에서 함께 읽고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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