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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스터 아파트 1
- 안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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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 2025-10-24
: 405
【Changbi 창비 『몬스터 아파트 1: 1001호 뱀파이어』 스페셜 가제본 서평단】
『몬스터 아파트 1: 1001호 뱀파이어』
동화|안성훈
출판|창비(@changbi_insta ) 토닥스토리
서평/팬아트|유진
〔누구나 평범하고, 모두가 특별한 몬스터 아파트의 비밀!〕
일에는 계기가 존재하고 사건이 되며, 일상으로 시간이 지나간다. 이웃 주민들도 다 좋은 존재들이라며, 행운 부동산 '이만복' 사장님 소개로 아빠랑 솔음아파트에 살게 된 '홍모과'의 이야기이다. 책제목 그대로 몬스터 아파트였다면, 몬스터들이 인간의 모습으로 살 거라는 감이 왔을지도 모른다. 이야기 시작 전에 <솔음 아파트 입주민 원칙>을 읽으니 모과를 따라서 입주하는 기분에 몰입되었다. 솔음=소름. 유사한 발음이 이미 '소름'이라는 아파트 별명을 지어줬다. 괴담에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한, 인간이 아닌 무언가가 사는 아파트. 그래서 흥미롭고 취향이라 좋았다.
【👻이웃과 첫인사는 '떡'으로】
올해 이사를 해서 그런지 모과의 입장에 동질감도 느꼈다. 운치 있는 풍경은 좋지만 낯선 집 위치, 사람들, 집을 오고 가면서 바뀐 일상까지. 게다가 모과 아빠의 심부름으로 이사떡을 돌리면서 등장하는 입주민들은 호기심을 자극했다. 개인적으로 이웃과의 최소, 최대 교류가 엘레베이터를 잡아주는 것이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얼굴 보기 어렵고, 친하지 않은 이웃 사이였다. 그래서 모과가 집집마다 인사하는 장면이 흔하지 않게 다가왔다. 그림을 의식해서 그런지 으스스한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이웃들은 귀엽고, 통통 튀는 호감형 몬스터 입주민이었다. 몇동 몇호에는 어떤 몬스터가 살지 확인하는 즐거움도 있었다. 떡을 받고 좋아하는 몬스터라니 귀여웠다. 무슨 떡일지 상상해보기도 했다. 필시 시루떡 아닐까.
【🪑과거에 대한 그리움은 '테오'를 노래 부르게 한다】
'집에 가고 싶다'는 귀가 본능은 익숙한 감정이었다. 하지만 어른들의 사정에 의해서 예전 집이 아니라 새로운 집에서 적응하고 지내야 하는 아이들 입장에서. 그네에 앉아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담긴 가사를 흥얼거리는 남자 아이 '테오'를 모과는 만났다.
'바보야, 너랑 같이 놀아서 재밌었던 거라고.'(p.146)
1권은 자기소개를 끝마친 것 같았다.
모과는 솔음아파트에서 '친구'를 사귀었다.
앞으로 어떤 존재와 친구가 될지 기대되기도 했다.
아직 모과에게 완전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몬스터들과의 이야기가 다음권에서 기다리고 있기에.
모과가 잃어버린 '열쇠'가 어디 있을지 계속 언급되어서 그런지 읽는 내내 신경 쓰였다.
누군가 발견했을까?잃어버린 자리에 그대로 있을까?
모과에게 행운을 빌어주며 1권 가제본을 완독했다.
'여긴 정말 다양한 존재들이 사는 곳이거든. 현관문 안쪽에 각자의 사정이 있을지 모르잖니?"(p.70)
【🎧Avery Lynch-I'm Glad We Met】
We'll never know why
(우린 왜 그런지 영영 알 순 없겠지)
Or whatever made
(어떤 이유가 우리를 마주하게 했는지도)
Our worlds collide
(서로 다른 세상이 부딪혔지만)
But I'm glad we met
(그래도 네가 와줘서 난 참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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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처(Creature)물은 좋아하는데,
'모과'처럼 가족과 가깝고 먼 곳에 살더라도
변함없이 힘이 되어주는 끈끈한 관계를 보여주고,
인간과 몬스터의 귀여움과 미스터리 우정을
감상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안성훈 동화 "몬스터 아파트 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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