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존재를 지키는 마음
lixkillmexil 2026/10/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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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라파고스의 마지막 꼬리별
- 곽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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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 2026-10-23
: 220
#도서제공
갈라파고스의 마지막 꼬리별
전 세계에서 하나뿐인 멸종 동물원, 꼬리별 연구소.
멸종되었던 동물들이 다시 살아가는 이 특별한 곳에서
누리는 아빠와 함께 살아갑니다.
과학자인 엄마와 아빠는
연구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달라 자주 다투었고,
결국 떨어져 지내게 됩니다.
늘 바쁜 엄마 아빠를 대신해 누리의 곁에는 인
공지능 반려묘 고록스가 있었습니다.
인공지능이지만 누리의 곁을 지켜 주는 고록스가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느 날,
누리는 복제 갈라파고스거북 다윈이 알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누리는 엄마 아빠에게 알리는 대신
다윈과 알을 지킬 방법을 고민하고,
고록스와 함께 자료를 찾아보며 갈라파고스거북에 대해 공부하지요.
그러다 동물을 무척 좋아하는 로이를 만나 마음을 나누고 함께 방법을 찾아갑니다.
늘 혼자였던 누리에게 로이는 든든한 친구가 되어 줍니다.
누리가 다윈을 지키려는 모습을 보면서
문득 누리의 마음이 궁금해졌어요.
엄마가 보고 싶고,
자신도 누군가에게 소중한 존재로 여겨지고 싶었을 누리.
어쩌면 다윈을 지키려는 마음에는
자신이 느꼈던 외로움도 담겨 있지 않았을까요?
그래서인지 다윈을 향한 누리의 마음이
더욱 애틋하게 느껴졌습니다.
꼬리별 연구소의 이야기는
생명을 되살리는 일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합니다.
어렵게 복제에 성공했더라도
방생한 동물이 다시 생명을 잃는다면,
그것으로 정말 생명을 지켰다고 할 수 있을까요?
되살리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그 이후의 삶까지 살피고 책임지는 마음이 꼭 필요하겠지요.
생명을 소중히 여긴다는 건
단순히 살아 있게 하는 것만은 아닌 것 같아요.
그 생명이 살아갈 환경을 지켜 주고,
쉽게 외면하지 않으며,
끝까지 마음을 쓰는 일까지 포함하는 것이겠지요.
이런 마음은 동물에게만 필요한 것은 아닐 거예요.
가족과 친구 사이에서도 서로의 마음을 살피고
곁을 지켜 주는 일이 참 중요하니까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생명의 소중함과 책임,
가족의 의미에 대해
많은 생각을 나눌 수 있었던 책이에요.
누리의 이야기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고
소중한 존재를 지켜 주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생명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시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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