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hoho
  • 글쓰기의 최전선
  • 은유
  • 11,700원 (10%650)
  • 2015-04-27
  • : 6,494

저자가 학인들과 진행한 글쓰기 수업을 옮겨 놓은 책. 저자는 글쓰기에 필요한 기본 근육을 찾아 연마하는 방법을 전한다. 수업을 듣는다기보다 사는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았던 이유는 저자가 강조하는 글쓰기 방법론에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처음엔 잘 쓰고 싶어서 이 책을 잡았었는데, 다 읽고 나선 나의 삶과 생각을 진솔하게 옮기는 것으로 글쓰기 목표를 바꾸었다. 이전에 읽은 글쓰기 관련 책들도 충분히 좋았지만 이상하게 얼마 지나지 않아 원래 습관대로 써버리곤 했다. 그렇지만 이 책은 자주 들여다 보고, 기존의 나와 다르게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지게 했다. 책의 뒤편에 글쓰기 수업에 읽은 참고 도서 목록이 있는데, 좋은 책을 찾아 헤매는 이에게 아주 유용하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읽었겠지만, 누군가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극복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만나길 바란다. ⠀


- 나 자신에 대해, 그 삶에 대해, 이 세상에 대해 근원적인 물음을 던지면서 조금씩 불편해지며 깨어 있는게 목표라면 목표였다. 31쪽 ⠀
- 키워드 글쓰기의 핵심은 ‘삶에 기반한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51쪽
- 그 과정은 시간 낭비가 아니라 자기 취향이 무르익는 시간이고 자기 서사가 만들어지는 고귀한 체험이다. 107쪽
- 글쓰기는 이미 정해진 상식, 이미 드러난 세계의 받아쓰기가 아니라 자기의 입장에서 구성한 상식, 내가 본 것에 대한 기록이다. 124쪽
- ‘이 글을 통해 나는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 129쪽
- 글쓰기는 생각 쓰기다. 머릿속 생각을 구체적으로 풀어내는 작업이다. 문장이 길면 생각이 엉키고 문법이 틀리기 쉽다. 151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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