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받자마자 읽기 시작했는데, 햇살 듬뿍 받은 꽃다발을 선물 받은 기분이었다.
여러 에피소드를 읽다 보면 내 경험과 비교하며 이야기 속에 빠져들게 되는 매력이 있다. 비슷한 상황에 공감하며 함께 웃다가 울게 되고, 어떤 부분에선 잔뜩 위로를 받으며 힘을 얻게 되는 그런 책이다. 작가님은 취미책이라고 소개하셨지만, 나에겐 마음책이라고 느껴진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그렇지만 빛나는 것" 중에서
`취미 또한 이 삶에 무수히 존재하는 것들 중에 매우 작은 지점.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반짝반짝 빛이 나는 것.` 이라는 부분인데, 읽고 난 이후에도 계속 머리속에 남아 반짝이고 있는 것 같다.
자주 듣는 노래 중 하나인 Lady Gaga 의 'Always Remember Us This Way' 의 가사 중 "You found the light in me that I couldn't find." 에서 처럼 영화에서는 사랑하는 누군가를 통해 내 안의 빛을 발견했다. 나도 여러가지 취미활동을 하고 있는데 취미를 통해 빛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내 안의 무언가를 더 많이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
일상이 무료하거나 힘을 내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