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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자리님의 서재
마이볼!!!
물고기자리  2016/06/01 09:27
  • 머니볼
  • 마이클 루이스
  • 13,500원 (10%750)
  • 2011-10-21
  • : 2,565

요즘 메이저리그의 강정호, 박병호, 이대호, 김현수 선수 등의 활약을 보느라 즐겁다

야구에서 타자를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인 OPS(on base plus slugging, 출루율+장타율)인데 현재 메이저리그를 보면 타자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널리 이용된다
이 OPS개념을 야구에 적용한 최초 인물이 빌 제임스인데 <야구 개요>라는 야구통계 잡지 같은 것을 자비로 만들고 홍보까지 했다고...
그가 있기 이전의 야구는 한마디로 무지의 필드였다고 필자는 말한다

책에서 많이 기술하고 있는 빌리 빈이라는 인물은 메이저리그 출신으로 가난한 구단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단장을 맡아 저평가된 선수들을 헐값으로 데려와 활용함으로써 부자 구단을 이기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그 근간은 통계를 활용해서 출루율이 높은 타자, 아웃을 효율적으로 잡아내는 투수를 많이 발굴했기 때문이었다
빌리 빈은 이런 식으로 플레이오프까지 진출은 가능하지만 일단 단기 승부를 가리는 플레이오프(5게임)에서는 더이상 어쩔 수 없다고 한다 단기 승부는 운이 많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장기레이스는 평균으로 회귀하게 되므로 결국 부자 구단 보다 승률을 올릴 수 있으나 단기레이스는 그 만큼 회귀직선에서 떨어진 편차들이 나타나므로 누가 이길 지는 모르는 것이다 순전히 운이라는 것

메이저리그를 보다보면 무언가를 계속 기록하며 수비 쉬프트 이런 것들을 많이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만큼 선수에 따라 타구의 방향을 조금이라도 예측하기 위함이다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야구는 한 방이다 홈런이 나오고 실수가 나와야 재미있다 굳이 통계를 모르더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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