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읽은 책. 알라딘에서는 절대 검색되지 않는 ㅋㅋ 책이라 이렇게 기록으로 남겨둔다.
55년에 출간한 정비석의 민주어족. 신문연재소설을 묶어 출간한 것으로, 55년도 판을 구하지 못하면 읽지 못하는 책이다. 제본해서 읽었음- 세로쓰기에 글자도 쪼매나서(!) 어질어질 했지만 다행히 한자가 없어 읽기 매우 수월했다. 내용도 주말 드라마 보는 것 같아 읽을만 했음. 정비석 특유의 여혐적 발언도 정신건강을 위해 그러려니 넘기고 읽으니 술술 읽힌다. 1950년대 정비석의 `생산`에 대한 경도, 계몽성을 엿볼 수 있다.
자유부인보다는 훨 인기가 없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