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우리는 AI와 복합적인 세상을 '함께'살아가야 한다. 그럼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에 대해 작년부터 생각을 하곤 했다. 그래서 내가 시작한 것이 '기록'이다. 일기를 쓰고 독서노트를 쓰고 모닝페이지를 쓰고 있다. (독서노트와 모닝페이지는 이제 시작이다.) 나는 노션과 핸드폰 메모장을 이용하며 기록하고 계획하는 것을 좋아했다. 그런데 점점 이렇게 기록하는 것이 맞는 걸까라는 생각과 함께 손으로 하는 기록을 시작하게 되었다. 온라인으로 하는 기록도 매력적이지만 손으로 하는 기록이 AI와 사람의 차이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그 시점에 <기록이라는 세계>의 책을 보게 되었고 데일리 기록을 시작으로 하나씩 확장해가고 있다. 데일리 기록을 하면서 독서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솔직히 작년은 재작년에 비해 독서량이 줄은 것은 사실이다. 직장 생활하면서 틈틈이 독서하다 보니 집에서 쉴 때보다는 독서량이 줄어들었다. 앞으로의 목표는 독서는 꾸준히, 기록은 매일 하는 것이다.
이번 도서 <이토록 인간적인 능력>에서도 읽기와 쓰기 능력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2가지를 독서와 기록으로 나는 이미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독서'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인간적인 능력 12가지를 다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우선 독서를 한다면 혼자 있기와 읽기, 쓰기, 기억하기까지는 무난하게 할 수 있는 능력이다.
거기에 독서 확장 편을 이용한다면 동네의 각 도서관을 돌아다니기 위해 찾아 떠난다면 길 찾기와 움직이기가 충분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그 동네 도서관에서 책과 관련된 모임, 독서모임을 한다면 대화하기까지도 가능해진다.
독서 활동의 기본이 생각하기이다. 책을 읽는데 생각을 안 하려야 안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독서를 마치고 하는 활동인 독후 활동을 그리기와 만들기로 하면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을 것이다.
나는 독서를 하면서 나의 꿈이 생겼다. 아주 작은 책방을 만들어 책도 팔지만 독서 활동 또는 독후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보고 싶다. 또 자기 30분 전 조용한 상태에서 독서를 한다면 숙면에 최고다. 잠이 안 올 때 지루한 도서를 펼치면 졸리기 시작한다. 이 모든 독서 활동을 하다 보면 삶의 관점과 시간 확보는 충분히 가능하다. 독서를 하다 보면 자신을 알아가는데 집중하는 시간이 더 필요해진다.
손 글씨를 쓸 때는 몸의 여러 부분이 균형을 이루면서 움직여야 한다. 손 글씨를 쓸 때는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섬세하게 조정하려고 코어의 힘에 의지하기 때문에,. (195p)
손으로 쓰는 일기, 메모, 필사, 독서 노트 작성 등 모든 것이 운동이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쓰기를 안 할 이유가 없죠. 그런데 독서와 함께 이루어지는 활동이라면 금상첨화라 생각한다.
매일 일기를 쓰면서 최근 기억을 되살리고 질문을 던져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기억력을 증진하는 방법이다. (이야기는 인류 역사에서 인간이 생각을 간직하기 위해 사용한 주된 방법이었으니까.) (297p)
인간이 생각하기 위해 주로 사용되었던 것이 이야기라고 한다. 이 이야기를 책 이야기로 바꿔서 이웃들에게 하는 것은 어떤가, 매일 일기도 쓰고 책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면 이토록 인간적인 능력에 더 가까이 다다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