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말이 통하지 않을 때, 친구들이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을 때가 있다고 느낀 적이 있나요? 이상하게 같은 말을 쓰고 있는데 말이 통하지 않을 때가 종종 있지요. 소통의 대가 김창옥 선생님이 이 고민을 천천히 풀어주실 새 책이 탄생했습니다. 《김창옥의 마음이 자라는 따뜻한 소통 법칙 45가 그러한 책입니다. 소통은 먼저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들 마음을 느끼고, 귀를 기울이는 경청에 있다고 김창옥 선생님은 이야기합니다. 그만큼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총 5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안에 45가지의 소통법이 담겨 있는 것이지요. 누군가의 마음을 기다려 주는 1분 기다리기를 시작으로, 가까운 곳에서부터 소통하기, 열등감 탈출하기 등 실생활에서 아이들과 부모님이 활용할 소통 법칙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글의 내용을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즐길 수 있는 만화도 포함되어 복습 효과도 더합니다. 각 챕터가 마무리될 때는 소통의 달인이던 위인을 한 명씩 소개하며 이론과 실제를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해 줍니다. 어른들뿐 아니라 아이들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소통의 힘. 따스함이 강조된 마음속 가득한 진심의 대화법을 이 책에서 만났으면 합니다.

소통이란 너무 먼 곳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데서 찾아야 합니다. 보육원 봉사를 간 '연주'는 그곳의 아이들에게 다가가지 못합니다. 이유는 자신과 나이차가 나는 어린 동생이 있다는 불편함 때문입니다. 윤중로로 벚꽃놀이 가던 가족도 그곳에서의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고 집 앞에 핀 작은 꽃들에 더 감격합니다. 이처럼 소통과 관계란 먼 곳이 아닌 내 주변부터 살펴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조금씩 천천히 내 주변부터 살핀 후에 그 반경을 확장하는 마음. 우리가 진정 소통을 잘 하는 힌트가 되지 않을까요?
다양한 사례와 이를 더하는 만화 에피소드를 보며 김창옥 작가가 전하는 45가지 소통법을 완벽히 숙지하는 날이 오길 기대합니다. 아마 그러다 보면 어린이 독자 여러분들도 이미 어린 시절부터 소통 잘 하는 리틀 김창옥 선생님이 되어있을 테니까요.

*출판사의 지원으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