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중고등학교 수학 교사이셨으며 현재는 경기도 교육청 장학사로 계시는
최우성 장학사님이 쓰신 책이예요.

미래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현재 교육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제시하고 있는 책이네요.
총 다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장은 교사에 대한 이야기,
2장은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한 이야기,
3장은 교육 정책에 대한 이야기,
4장은 학교폭력에 대한 이야기,
5장은 미래교육,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행복한 학교에 대한 이야기예요.

저는 학교 현장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읽으면서 와닿는 부분이 많더라고요.
하지만 일반인들은 이 책을 읽고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더라고요.
1장에서는 교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요.
교육은 교사를 뛰어 넘을 수 없다는 말...교육은 교사로부터 나온다는 말...
많이 공감합니다.
교사가 어떤 사람이냐, 담임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교육이 달라지죠.
하지만 요즘은 교권이 많이 낮아져서 교사가 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없다는 생각을 해요.
민원도 너무 많아졌고, 학부모님들도 다양해졌고요.
그래도 교사의 마인드와 생각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역량도 중요하고요.
2장에서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저도 공감하고,
이런 부분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네요.
교사들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어야 이걸 아이들에게 제대로 알려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앞으로의 미래 사회는 스마트폰, 디지털을 활용하는 사회라
이를 교육에 사용해야 한다는 것, 아이들에게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한다는 것은 동의하는데,
아이들의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것도 있기 때문에 많은 것이 고민되더라고요.
아이들 인권을 위해, 그리고 미래사회를 위해
아이들에게 패드 사용을 허락하거나 휴대폰을 주는 것이 맞고,
전 교실에 와이파이 설치하는 것이 맞지만( 지금 많은 학교에 와이파이 설치되었네요. )
아이들이 수업시간이나 쉬는 시간에도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유투브를 몰래 몰래 보는 것은 어찌해야 할지...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 같아요.
학부모가 교육에 많이 참여해야하고,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함께 고민해봐야 할 문제인건 맞는데
뾰족한 답이 나오지 않아서 읽으면서 저도 속상했어요.
학교 공간이 바뀌어야 한다는 부분은 많이 공감 되더라고요.
아이들의 휴식 공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예전에 EBS 다큐에서 학교 공간에 관한 다큐가 나왔는데,
몇 십년이 지나도 네모난 학교에 복도나 책상 의자는 변한게 없다는 내용이 인상 깊었었어요.
교사, 교육부, 학부모, 학생 모두 함께 머리를 맡대고 노력해야 할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