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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아도 되는 아이는 없다
  • 김지은
  • 14,400원 (10%800)
  • 2022-07-10
  • : 38

이 책은 제목에서도 조금 알 수 있듯이


아동학대에 관한 책이예요.





책의 저자인 김지은 씨는대학 시절 영어 강사와 인터넷 신문 기자로

 일했으며


현재 두 아이의 엄마이며 영어학원을 운영하는 분이라고 하네요. 





김지은 씨는  제주 어린이집 아동학대의 피해자의 부모이자,


가해자의 가족(시어머니가 운영하는 어린이집이라고 합니다. )으로  아동학대 양면의 모습을 모두 겪은  분이더라고요. 



이 책은 다섯개의 Part로 나뉘어 있어요. 


Part 1에서는 아동학대 현주소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데, 


통계자료와 최근의 정인이 사건까지 이야기하면 요즘 증가하고 있는 아동학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요.





저도 아동학대에 대한 법률을 강화해야하고, (아동학대범과 성폭력관련 범죄는 정말 무기징역 처벌해야 한다고까지 생각해요.)


정말 천사같은 아이들을 때리거나 학대하는 어른은 악마라는 생각까지 드는 사람이예요. 



처벌보다는 예방이 중요하다는 작가는 책  여기저기에서  소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외양간을 먼저 수리해야 한다며 계속 얘기해요. 








Part2에서는 자신의 아이가 받은 아동학대에 대해 썼어요..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은 그 날의 일....



제주도 어린이집 학대 사건이 자신이 시어머니께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에서 일어난 일이라


더 충격이고. 자신의 아이가 그동안 신호를 보냈었는데도



알아차리지 못했다는 것에 무척이나 마음 아파하네요.



CCTV 상황을 설명한 부분, 아이가  "엄마는 내 마음도 모르면서!" 라고  쓰여진 부분....


글로만 읽는대도 저는 눈물이 나더라고요.



A교사가 학대를 하는데도, 처음에는 B 교사가 두렵고 떨었고, 자리를 피했지만


나중에는 전염되듯  B 교사도 학대를 하기 시작했다는 글을 읽고 마음이 아팠네요.



정말 학대하는 장면을 계속 보거나  그런 환경에 계속 노출되면


점점 많은 사람이 아동학대를 하게 되는구나......


싶더라고요.




시어머니가 운영하는 어린이집은 큰 어린이집 이라서 17명의 교사가 일하는데, 


3명이 구속되고, 7명이 검찰에 송치되었다고 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법이 바뀌어야 하는지, 그리고 교사에 대한 처우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어떻게 아동학대를 예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김지은 씨 의견에 많은 부분 공감하고 동의합니다. 



저도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자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많은 부분 공감하게 되더라고요. 



이 책을 정말 많은 교사, 많은 학부모들이 읽었으면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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