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얼마나 중요한가? > 이 책은
메리 앤 메이슨 교수와 니컬러스 H. 울핑거 교수와 마크 굴든이 함께
임신 출산 양육이 공부하며 일하는 여성의 삶에 미치는 결정적이고
장기적인 영향에 관하여
연구한 내용을 정리한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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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얼마나 중요한가(Do Babies matter?)?' 라는 연구과제를
201년부터 시작해 거의 10년 동안 연구한 자료를 토대로 쓴 책이예요.
여성 박사 학위자가 거의 50% 에 도달한 놀라운 변화에도
여전히 교수 임용이 된 여성의 비율이 현저히 적은데,
이는 임신 출산 양육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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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비해 많은 여성들의 인권이 신장 되었고.
고학력자도 많아졌지만
여전히 사회 생활하는 것에는 걸림돌이 있고
편견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물론 이 연구를 했던 10년 전보다는 지금은 많이 좋아졌겠지만 그래도 여전히
불합리한 사항들, 여성에 대한 편견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이 책은 대학교수가 되기 위한 여성들에게 초점을 맞춰서 한 연구지만
우리 사회에 다른 직종에도 여성들은 승진의 한계에 부딪히고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결혼 그리고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할 수 밖에 없는 모습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이 책은 오랫동안 추적 관찰하고, 여러 학생들과 교수들을 조사하여
정확한 그래프나 수치로 내용을 전달해서 좋더라고요.
논문 같기도 해서 살짝 딱딱하거나 어렵지만 이런 현실을 정확히 안다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책에 보면 특히 이공계 계열의 교수직에 여성의 진출이 훨씬 적다는 내용도 나와요.
과학 쪽 연구직이나 공과 쪽은 연구하면 프로젝트를 길게 하기에
여성의 출산과 육아를 보장해주기 어렵다는 내용도 나오더라고요.
한국어 책으로 번역하면서
중간중간 번역가가 한국의 데이터를 함께 첨부해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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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후반부로 갈 수록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 방안들이 나오고 있어요.
대학 내에서 가족 친화정책 을 더 많이 해야 한다고 나와요.
이런 연구를 통해
대학 내 뿐 아니라 우리 사회가 좀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연구과제를 시작하신 UC 버클리 최초 여성 대학원 학장을 하신
메리 앤 메이슨 교수님은 2020년에 작고 하셨다고 해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