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서울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유투브도 하고 계신 이유진 선생님께서 쓰신 책이다.


육아휴직 후 복직을 하며 만난 6학년 아이들에게 못다한 이야기들을
남기고 싶어서, 아이들에게 했던 이야기가 흩어지기에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서
이 책을 쓰셨다고 한다.
나도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내 딸이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기에
읽으면서 많은 도움이 됐다.
물론 이런 류의 책을 많이 읽어서 비슷한 내용도 있거나
내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있지만
그래도 새롭게 알게 되는 내용이 있어 좋다.
그리고 자꾸 잊기 때문에 계속 읽는 것이 (그리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1교시 2교시 3교시 4교시로 나뉘어져 책이 쓰여있다.
대부분 책이 Part나 챕터로 나뉘지만 이 책은 초등교사이신 작가가 쓴 책이라 그런지
1교시,2교시,3교시,4교시로 되어있다^^

물론 앞 목차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수업으로 나뉘어져서 조금 헷갈리긴 했다^^
무엇보다도 가장 먼저는 새학기를 맞이한 아이들을 위해
생활습관 잡는 내용이 나온다.
이 부분은 나도 동의하고 강조하는 부분이라 반가웠다.
아이들의 수면 시간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은
내가 우리 아이들을 키우면서 세운 규칙이었다.
어릴 때도 같은 시간에 잠들게 하고 잠들기 전 의식을 행하는 것..
지금도 무조건 아무리 늦어도 11시 이전에는 자야한다는 것.
자기 전 한 시간 전에 휴대폰은 반납해야 한다는 것 등은 나만의 규칙이다.
이유진 선생님도 책에서 이런 부분을 강조하셨다^^
생활 습관을 잡고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교시는 초등 고학년 공부 습관에 대한 내용이 나오고,
3교시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요즘 아이들이 관계맺기 어려워하는 경향이 더 커졌는데 (물론 코로나 영향도 있는 듯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을 많이 알려주셔서 너무 좋다.
마지막 4교시는 긍정 습관에 대한 내용이다.
이제 졸업을 앞둔 초등학교 6학년들 아이들에게 말해주듯이
좋은 내용을 많이 적어주셨다.
긍정!!
내가 참 좋아하는 단어다.
긍정적인 생각, 밝은 에너지~ 이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조언과 세상과 맞서 싸울 힘을 기르자는 내용들이 적혀있다.
책 중간중간 <유진 쌤의 팁> 이란 코너가 있어서 구체적 실천 방안들이 있어서
너무 좋다.


그리고 중간중간 유진쌤이 추천하는 책 도 소개된다.


나도 아이들을 키우며 함께 그림책을 읽고,
함께 청소년 소설을 읽으면서
그림책의 위대함, 아동문학의 위대함을 다시한번 느끼고 있다.
세상에는 좋은 책이 정말정말 많다.
예전에 텔레비젼 프로에서 정재승 교수님이 책을 읽는 것은 중요하며
책을 읽다보면 그 책에 소개한 책들이 나와서 (또는 인용한 책)
그 책들을 또 사게 되고
궁금해서 읽어본다고 하셨다.
나도 그 말에 동의 한다.
어떤 책을 읽으면 그 책을 통해 알게 된 책을 또 읽게 되거나
알게 된 이론을 공부하게 된다. ^^
요즘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책을 많이 내는데,
정말 훌륭한 선생님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물론 모든 선생님들이 다 중요하지만 (유치원, 중학교, 고등학교 선생님들 모두)
난 특히 초등학교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교권이 많이 떨어져서 힘든 부분도 있고
안일하거나 그냥 대충하는 교사들도 물론 있겠지만
많은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유진쌤 처럼 아이들에게 진심이고
제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우리 딸에게도 권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