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읽어버리기엔 내용이 너무 알찬 책

참 오랜 시간에 걸쳐 이 책을 읽었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서이기도 하지만 책 내용 한 마디 한 마디가 너무 소중한 말들이어서 되새기면서 읽다보니 그렇습니다. 저자 제임스 돕슨은 아동발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분 답게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접근한 것 같습니다. 책 내용의 많은 부분은 설문조사 결과들, 구체적인 실험 데이터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귀한 자식일수록 회초리를 들라'제목이 맞나? 에서도 느꼈지만 미국인임에도 굉장히 보수적인 생각을 가진분인 것 같습니다. 많은 어머니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아들딸을 둔 엄마입니다. 평소 아들을 키우기가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했는데 이 책은 아들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준 책입니다. 남편도 지금 읽고 있는데 좋은책이라고 합니다. 아들이 아니라도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고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