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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에는 '순수'가 살아있다. '동화'란 이런거구나..싶을 정도의 순수한 사랑이 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굳이 책으로 읽지 않아도 대부분의 어린아이들, 어른들이 알고 있는 내용일 것이다. 사랑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헌신적인 사랑이 또 있을까? 하지만 주기만 하는 사랑은 과연 의미가 있는 것일까? 의미를 찾으려 한다면 조금 우스운 일일지도 모르지만 소년의 필요에 의해서 자신을 것을 주기만 하는 사랑이 과연 옳은 것일까.
시간이 지난후에 소년은 나무를 어떻게 기억할까? 이게 어린이와 어른의 다른점 같다. 어렸을때 이책을 접했을때는 그냥 아..나무는 소년을 위해서 자신의 모든것을 주는구나..하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어른이 된 지금에와서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현실을 생각하지 않을수가 없다. 이제 내가 순수함을 잊었기 때문인지도^^ 나무는 무작정 주기만 한다. 사랑받으려고 자신을 주는것이 아니다. 소년은 받기만 한다. 아무것도 모르고 받기만 한다. 필요에 의해서만 찾아온다. 이책의 순수함 뒤에는 소년의 이기심도 존재한다. 어렸을때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정말 새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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