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달린다면 어떤 이유 때문일까?
희정~ 2001/02/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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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있다. 그는 사회생활에서 느끼는 스트레스와 기타등등의 이유로 자꾸만 음식만 찾게 되고 끊임없이 먹고 결국에는 자신도 주체할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몸무게를 갖게 된다. 예전의 그의 모습은 없고 오직 배가 불룩하고 맛있는것만 찾아다니는 모습으로 변해버린다. 모든것이 변해버렸다. 살이 찌기전 축구를 즐기던 시간도 이젠 포도주와 고기를 즐기는 시간으로 바뀌어 버렸다.
조금만 걸어도 자기자신이 힘겨울 정도로 숨이차는 상태가 되는 그는 이젠 더이상 이래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한다 그런 그의 시작은 '달리기'였다. 그는 매일 새벽 차가운 공기를 가르며 한시간씩 달린다. 추운날은 추운대로 비오는 날은 비를 맞으면서 그는 끈임없이 달린다. 그리고 그는 일년이 지난후 완전히 변화된 자신을 거울에서 보게 된다. 어떻게 보면 이책은 한사람의 살빼기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는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지 않는 모습으로 변한 자신을 되돌리기 위해 시작한 그의 달리기는 삶을 변화시킨 것이다. 문제는 내버려두면 더 커지기 마련이다. 그런 문제를 깨닫고 변화시키려 했던 한 사람의 이야기. 단지 이 남자가 살을 뺄수 있었던 이유가 알고 싶었던 사람이 이책을 읽는다면 조금 허망함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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