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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뒤집어 보는 건축의 역사
  • 김예상
  • 20,700원 (10%1,150)
  • 2026-02-09
  • : 140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여행하는 이유에는 다양한 것이 있겠지만 대표적으로 축구, 음식 그리고 가우디라는 유명한 건축가의 작품을 둘러보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나 역시 바르셀로나에 가게 된다면 꼭 가우디의 작품들 특히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을 가보고 싶은 마음이다. 독일에서는 신데렐라성으로 알려진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보면서 마치 동화 속 세상에 들어간 듯싶은 기분이 들기도 했었다.


건축이란 사실 사람이 살거나 물건을 들여놓기 위한 실용적인 목적에 가까울 텐데, 마치 미술 작품을 관람하듯이 건물이나 건물에 쓰인 건축기법들이 하나의 문화적인 관광 상품으로 여겨진다는 것이 사뭇 놀라운 일이다. 그것은 아마도 인류가 긴 세월 동안 쌓아온 건축들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경이로움을 가져다주는 포인트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과거에 대체 어떻게 피라미드를 쌓았는지 지금도 궁금하며, 만리장성을 쌓기 위한 그 큰 돌들을 어디서 가져와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동원되었을까라든지 하는 다양한 놀라움과 의문이 이 지구의 곳곳에 펼쳐져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건축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한 방법인 시대순으로 설명하는 방법을 따르고 있다. 여기까지는 매우 일반적인 건축에 관한 책의 구성일지 모르겠으나, 후반부에는 시대순뿐 아니라 그 시대에 쓰인 하나하나의 건축 기술, 기법 등에 대해서 논하면서 왜 그 시대에 그 기법이 쓰였는지를 이 책의 제목처럼 뒤집어서 생각해 보는 형태를 갖추고 있다. 아주 오래전부터 산업혁명을 지나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를 논하고 있지만 이런 서술의 방식 때문인지 역사서를 읽다 보면 지루해질 수 있는 부분을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특히 서양 건축물을 보면서 흥미롭게 바라보던 아치 형태에 관한 내용과 천장을 돔 형태로 만드는 건축기술과 이유에 대해서 풀어낸 부분이 꽤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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