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책으로만 접해본 정글 북을 이번에 고전그대로 읽어보게 되었어요.
보물창고 세계명작 전집이 이번에 새로이 발간되었거든요.
작가에 관한 사진과 이야기들, 작품과 관련된 예술작품, 잡지에난 기사들도 생생한 그림과 함께 담겨있어서 작품에 대해 더욱 깊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표지에서부터 실감나는 모글리와 발루, 늑대들의 그림이 더욱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아이들도 저도 그림을 중요시하는데 실감나는 그림이라 이야기를 읽으며 모글리의 일상이 머리속에서 마구마구 상상이 되었어요.
사실 정글북하면 늑대가 키운소년 모글리 이야기만 알고계신분이 많은데
원작에서는 총 7편의 작품이 들어있답니다.
이 중 3편이 모글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작품들 모두에 동물들이 나오고 작품마다 개성있는 주인공들이 나와서
버릴 작품없이 하나하나 다 재미있게 보았어요.
한 편이 끝날때마다 동물들이 부르는 노래나 이야기가 나와서
아이와 음을 만들어 노래 부르면서 엄청 웃었답니다.
아이들이 읽기쉽게 요즘 간추리거나 캐릭터만 예쁘게해서 나온 전집들이 많은데
이렇게 고전그대로 느낌을 살린 작품을 보니 확실히 다르다 라는 생각이들었어요.
두꺼워보여도 재미있으니 손에서 놓지않고 읽게되더라구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