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학년이 올라가면서 여러 사회 과학 도서류도 자주 읽었으면 싶은데
취향이 확고하다보니 지식책은 거들떠도 안보더라구요~
그래서 나름 재미있는 만화식으로 되어있는 책을 찾다 보게 된 책인데
사실 제목에 과학책이란 단어가 없으면 더 쉽게 펴서 재밌게 볼 것같은 도서랍니다.
' 이과형의 그런데 이것은 과학책 입니다' 에요.
유튜브에서 인기있는 이과형 유튜버님의 컨텐츠에서 인기있는 주제를 엄선해서 골라 모은
과학책이에요.
표지에서 짐작하겠지만 안에도 그림이 훨씬 더 많아 술술술 읽힌답니다.
제가 관심있게 읽은
2번. 캐리비안의 해적 잭 스패로우는 이과생일까? 란 주제에서는
영화속에서 윌터너와 잭 스페로우가 해병들을 피해 보트를 뒤집어 쓰고 바닷속으로 들어간 이야기가 나와요.
영화볼때는 푹빠져 이상함을 전혀 못느끼고 재미있게 봤는데
알고보니 반전 과학이 숨어있지 뭐에요~
사실 부력때문에 보트를 머리위에 이고 걸어가는건 불가능해요.
뒤집힌 보트안의 공기가 위에서 누르는 무게보다 가볍기 때문에
부력으로 보트는 물에 뜰수밖에 없고 안의 사람은 바닥을 걸어갈 수가 없는 것이죠~
처음부터 끝까지 그림을 이용해서 설명해주고 글은 최소화되어있어서 정말 이해하기가 쉬웠어요.
물론 마지막 바닥에는 부력에 관한 더 자세한 설명이나오는데
이것까지는 안보더라도 부력에 관해 이해하는데는 문제가 없답니다.
다른 여러가지 흥미로운 주제들도 과학지식과 관련해서 친절하게 담겨있어서
아이보다 제가먼저 다보게되었네요.
과학 싫어하는 아이들도 쉽게 접할 수 있을것같아요.
고전과학편 말고도 계속 시리즈로 나오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