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연스님께서 쓰신 삼국유사 다들 많이 접해보셨을것같아요.
저희아이들도 7세부터 초저까지 집에 삼국유사 전집이 있어 재미있게 읽고 넘겼는데
실제로 지도 속 지역에 담긴 이야기로 보니 또다르게 보이더라구요.
낯설었던 지역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되고 또 그냥 옛날 이야기로만 생각했던 삼국유사가
더 깊이 이해되고 역사공부가 되는것 같았어요.
사실 첫 표지가 지도 위 삼국유사라 아이가 공부책처럼 느껴졌는지 쉽게 펼쳐보지않았어요.
그래도 계속 거실 테이블위에뒀더니 몇 장 넘겨보고는 생각보다 재미있는지 이런저런 애기를 들려주더라구요.
삼국유사 이야기도 재미있고 간략하게 쓰여있고 그림이 많아서 정말 술술 읽혀요.
첫 페이지를 넘기면 지역별로 소개가 되어있어요.
우리가 사는 부산부터 역시나 보게되네요.
부산광역시 기장산과 경상남도 합천 해인사에 관한 이야기였어요.
지도가 큼직하게 나와서 한눈에 들어오고
큐알코드가 있어서 핸드폰으로 찍으면 실제 모습과 자세한 설명도 볼 수 있답니다.
이제 어디 여행가면 이 지도 위 삼국유사 책부터 펼쳐보게 될 것같아요.
국내여행을 많이 다니는 편인데 아이도 고학년이라 놀이뿐아니라 이런 역사적 사실이 담긴 곳도 같이 방문하면 더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