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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gus8397님의 서재
  • 스타더스트 패밀리
  • 안세화
  • 14,400원 (10%800)
  • 2022-11-28
  • : 226
세상을 지키려고 악행 하는 자 vs 악행을 막으려는 자

리뷰어스 클럽 서평단 신청을 통해 선정되어 읽게 된 작품 <스타터스트 패밀리>

출판사가 안전가옥이길래 후딱 신청했다!

안전가옥 쇼트 시리즈들을 정말 재미있게 봐서 이 책에도 엄청난 기대를 가지면서 ...

안세화 작가님 작품인데 이 작가님의 작품은 처음 읽어보는 거라 설렜다

이 작품은 초능력자인 배씨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다

정신병원에 갇힌 일가족은 자신들이 초능력을 가졌고 국정원의 스파이였다고 주장하며 정신병원 탈출을 위해 노력한다. 읽으면서도 과연 이 가족은 정말 초능력자일까 아님 정신병자일까라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었다.

정신병원에서 배씨 가족은 많은 사람들과 교류를 하며 병원에 대한 정보들을 캐내어 탈출 방법을 꾀 낸다.

여러 탈출 시도에도 실패하다 조력자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배씨 가족의 다사다난한 탈출기와 생존기가 굉장히 유쾌했고 가족 히어로물 이야기는 처음 접해보는 소재라 신선했다. 다양하고 특이한 인물들이 등장하고 그들 각각의 사연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책 소개에 초능력을 가진 가족들의 이야기라 해서 어떤 초능력을 가지고 있을까? 라는 궁금증이 있었다.

그런데 내가 생각했던 초능력과는 거리가 좀 멀었다.

난 대단한 초능력을 상상했는데 주인공들이 가진 초능력은 다소 소박하고 빈약하다 해야 할까..?

서로의 힘들을 합치지 않으면 그저 아주 조금 특별한 능력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빈약한 초능력을 한대 모아 세상을 구하려 애쓰는 배씨 가족들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세상 누구도 그들이 히어로로서 세상을 구한 것을 알아주진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려워도 참고 맞서는 자세가 대단하다고 느꼈다.

나라면 무서워서 도망쳤을지도...

아쉬운 점은 이야기는 재밌지만 책이 남기는 여운은 딱히 없었고 이야기가 가벼워 조금 유치하단 생각도 들었다!

<기억에 남는 문장>

📖 p.150
"원래 미친 사람은 자기가 미친 줄 몰라요. 여러분이 소동에 이용한 환자들은 모두 자신이 정상이라고 믿었잖아요. 사 실은 여러분도 그들과 같아요."

📖 p.210
"나 참, 가족들 안위를 지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 만일 모든 사람들이 자기 가족에게만이라도 잘하고 떳떳하려 한다면 세상은 절로 평화로워질걸"

📖 p.263
'어쩌면 그날, 전부 꽝인 줄 알았던 세 사람 중 사실 한 사람 정도는...'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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