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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맘님의 서재
  • 평면도형이 운동장으로 나왔다!
  • 김지연
  • 11,700원 (10%650)
  • 2017-07-24
  • : 360

 

 

생각하는 아이지의 "평면도형이 운동장으로 나왔다!" 를 처음 보았을 때 운동장이라는 단어가 왠지 친근한 느낌을 주었고, 뒷표지 그림 속에 아이들이 운동장 바닥에 엎드려 신문지자를 대고 선을 긋는 그림이 한층 더 정겹게 느껴졌어요.

아니나 다를까 글을 쓰신 김지연 선생님은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시네요.

운동장으로 나온 수학이야기 속으로 고고씽~~!!

많은 수학동화들이 있지만 쉽게 접근한다는 것이 스토리가 비틀려 오히려 혼동을 주는 경우도 많은데, 이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현실적으로 접근해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어요. 초등아이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간결하면서도 재미있게 수학의 기초개념을 배울 수 있도록 잘쓰신 것 같아요.

그 날, 운동장에서는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학수의 마음으로 쓰신 서문을 보면,

선생님께서 공식을 잊어버려 문제를 도저히 못풀겠다는 학수에게 "도형을 돌리고, 늘이고, 자르고 마음대로 요리를 해봐~!" 하고 말씀을 하시자 학수는 무슨 말씀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갸우뚱거리다가 운동장에서 깨달음을 얻고 '머릿속으로 시원한 바람 한 줄기가 불어오는 것 같았다'고 쓰셨어요.

아들은 이 책을 읽고 처음 든 느낌이 어땠냐고 질문하니 "응 엄마~도형을 쉽게 설명해줘서 사이다 한 잔 마신 것 같아요!" 하고 답하더군요.

 이 그림보고 한참 웃었어요ㅋㅋㅋ

점도 도형이라는 사실에 놀라고?::::

딱 운동장에서 배우기 좋은 원그리기!!

부록으로 플러스북이 있어서 책으로 이해한 개념을 응용해서 활동을 해 볼 수 있어요.

정답책도 있구요. 넘넘 마음에 드는 구성이었어요.

친구들이 수학이 싫어서 수학노! 라고 놀리던 주인공 노학수와 수학을 재미있게 풀어주시는 학교 보안관 선생님의 성함 사이엔 어떤 비밀이 담겼는지도 흥미로우니 꼭 읽어보세요^^*

 

"평면도형이 운동장으로 나왔다!" 를 읽고

아들은 사이다 한 잔을 마신 듯 수학에서 시원한 느낌을 받았고, 엄마는 학수의 부모님이나 보안관 선생님이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자극이 되었어요.

학수의 엄마,아빠는 아이의 질문에 경청하고 호응을 잘해주셨고 선생님은 아이들마다 잘한점을 구체적으로 칭찬해주시고 자연스럽게 사고가 이어지도록 유도하며 이끌어주시는 것을 보고, 비록 수포자였지만 이런 좋은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수학적인 사고와 대화를 해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세.상을 배.우는 수.학

"평면도형이 운동장으로 나왔다!"

참 좋은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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