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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er 2026/07/2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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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후감 숙제가 끝나지 않아
- 누카가 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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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 2026-07-06
: 1,710
『독후감 숙제가 끝나지 않아』📚도서협찬
'독후감 숙제'라고 하면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있다.
동생이 초4 여름 방학 때 냈던 <별당 아씨전> 독후감을 그대로 초5 여름 방학 때도 냈다.
담임 선생님이 다르고 읽을 책은 자율이라 가능했나본데
잔머리 쓰는건 천재가 아닐까 생각했다.
그리고 그만큼 독후감 숙제가 쉽지 않고 하기 싫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도 독후감 숙제가 싫은 초등학생 5명이 나온다.
학교 도서실에서 의문의 중학생 후미짱을 만나 함께
마음 속의 불안, 외로움 등을 들여다보게 되고
자신의 감정을 담은 독후감을 완성하게 된다.
주인공을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다.
주인공에게 화가 난 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
책 속 이야기와 자신의 경험을 연결해서 생각할 수도 있다.
책은 작가가 쓰지만
독자가 읽고 해석함으로써 함께 완성한다는 말도 있듯이
그 책을 읽고 드는 생각은 온전히 자신의 것이다.
📖 “진심이 단 한 글자도 들어 있지 않은 독후감. 그것도 괜찮지 않을까? 독서로 느낀 감정은 무척 섬세한 거니까 타인에게 쉽게 보여 주고 싶지 않은 게 당연해. 싫은 기분을 억누르거나 스스로 상처를 주면서까지 억지로 마음을 꺼내 쓰는 건 좀 아니라고 봐.” (175)
반전이라면 반전이랄까,
계속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독후감을 썼지만
진심이 단 한 글자도 들어 있지 않은 독후감조차도 괜찮다고 말한 것이 인상깊었다.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고 그러다보니 독후감을 많이 쓰고 있는 요즘의 나,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지만 아직 독후감은 잘 쓰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
모두에게 호기심을 자아내고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해준 책이었다.
책을 읽고 솔직하게, 짧게라도 써보자.
누군가 그랬다.
쓰는 만큼 내가 된다고 하더라.
#독후감숙제가끝나지않아 #독후감 #독서 #책육아 #다산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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