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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자작나무야님의 서재
  • 떡볶이 사주
  • 하원만
  • 18,000원 (10%1,000)
  • 2026-03-16
  • : 1,005

[이 책은 인디캣책곳간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


평소 명리에 관심이 많았기에 집에 사주명리학 기본책을 몇 권 가지고 있다.

나의 실력이 부족해서인지, 여러 권의 책을 보아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늘 생겼다.


사주명리책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통변하는 사람에 따라 어렵게 설명되기도 하기 때문에, 여러 권의 책을 보다보면 내가 이해 가능한 설명을 해 놓은 책을 만나게 된다.

이 책이 나에게는 그런 책이었다.



책표지의 '떡볶이처럼 따끈하게 풀어낸 쉬운 사주'라는 설명처럼 내용은 떡볶이처럼 친근하고, 신선하며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풀어놓았다. 복잡한 격식이나 어려운 용어를 아주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나니 정말 그런 기분이 들었다.

명리를 전혀 모르는 초보가 보기에도 좋은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가장 기본적인 내용부터,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1부에서는 가장 기초적인 음양과 오행에 대해 먼저 알려준다. 다음으로 오행은 나무, 불, 땅, 쇠, 물 5가지에 대한 특성을 자세히 설명해놓았고, 이 기운들이 서로 생하는지 극하는지에 대해 풀어놓았다.


또, 10가지 하늘의 기운이자 나를 움직이는 힘인 천간에 대한 설명과 12가지 지지에 대한 특성도 설명하고 있다. 인성, 관성, 식상, 재성, 비겁으로 나뉘는 십성에 대한 설명이 뒤를 잇고, 신강과 신약에 대해서도 설명해 놓았다. 이 부분은 암기로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 아주 기초적인 개념이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용신'에 대한 부분이었다. '용신'은 나에게 도움이 되는 기운이다. 다른 책에서 '용신' 부분을 봐도 너무 이해가 되지 않아서 늘 의문으로 남아있었다. 사주 구성에 오행이 골고루 다 있는 나는 혼자서 나의 용신을 찾기가 너무 힘들었다. 사주를 보러 가서 나의 용신이 무엇인지 물어보곤 했는데, 용신이라는 글자가 와도 딱히 좋은지 모르겠었기에 늘 궁금했다. 그런데 이 책을 보고 그 궁금증이 단번에 해결되었고 나에게 어떤 오행이 도움이 되고 어떤 오행이 오면 힘든 시기가 되는지 알게 되었다.


대운과 세운에 관한 설명, 만세력 보는 방법까지 아주 기초적인 방법까지 쉽게 설명해주신다. 저자 하원만님은 누적 이용자가 약 200만 명인 <척척만세력>이라는 만세력 사이트를 10년째 운영 중이시다. 책 안에 QR코드를 통해 들어가면 자신의 사주를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의 중심은 ' 일주' 에 있다


일주는 총 60가지인데, 태어난 날은 나를 나타내는 글자가 된다. 글자의 구성은 위에 천간과 밑에 지지로 이루어져 있다. 일주가 지닌 특성은 전체 사주 풀이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된다. 물론 내 사주의 총 8글자를 다 봐야 더 자세한 나의 성향이 나오지만, 사주 구성에 따라 일주만으로 대략적인 성격이나 특성을 파악하기도 한다.

이처럼 중요한 일주를 이 책에서는 매우 상세하게 설명해 두었다. 일주의 특징,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발전을 위한 성장 가이드, 꿀팁까지 총망라되어 있다.


나의 일주는 '감정소통가'라는 <병진일주>'이다. 일간 병화와 일지 진토가 합쳐진 말로 밝은 태양과 촉촉한 대지 같은 진토의 결합이다. 책의 설명 중에서 나의 성향과 맞는 부분을 간략하게 적는다면, 밝은 에너지와 실용적이고 열정적이며, 타인의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정직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겉으로는 활화산 같지만 내면은 서늘함, 그 이중성이 묘한 매력으로 다가오는 일주라고 한다.


사주 전체를 봐야하는 이유는 나의 일주 옆에 월주가 <계묘일주> 이다. 이 일주는 '상상 설계자'라고 책에는 설명되어 있다. 겉으로는 조용하고 부드러워 보이지만, 판단은 신중하고 추진은 조용하다. 공감과 배려를 중심으로 관계를 맺고, 내면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긴다.


천간 병화 옆에 월주 계수가 떠있기에 나는 겉으로 보기에는 <계묘일주>의 성향이 강하다. 계수(비구름)가 병화(태양)을 가리기 때문이다. 어디가서 병화일주라고 하면 사람들이 의외라는 반응도 많지만, 내면은 병화일주 성향이 뚜렷이 나타난다. 일주의 성향이 약하다 싶으면 옆의 월주의 성향을 같이 알아보면 맞는 경우도 있는데 내가 그런 경우이다. 그래서 나는 늘 일주와 월주를 같이 본다.


이 책의 일주의 설명 부분도 나의 성향과 매우 잘 맞아떨어졌다.

인생을 살다보면, 늘 좋은 날만 있는 사람은 없다. 명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도, 만약 내가 힘들었던 시기에 나의 운을 미리 알았더라면, 대비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안 좋은 날들이 이어지는 시기가 오기도 하는데, 나는 이런 시기야말로 조금 더 신중하게 나 자신을 가다듬고 내실을 다지는 시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가 힘들다고해서 '왜 이렇게 힘들지.'가 아니라, 이 힘든 시기가 지나면 앞으로 좋은 날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게 된다. 힘든 시기일수록 다른 일을 확장하기 보다, 나의 내면을 가다듬는 귀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 사주에 좋은 시기가 들어오면, 좀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나의 운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운이 좋은 시기를 놓치기 보다,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시기임을 알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사주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운명을 탓하기 보다, 운명을 미리 예측하고 조심하며 대비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자신의 운명을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또한 집에서도 나의 사주를 아주 쉽게 풀이할 수 있다. 어렵기만 했던 사주가 너무도 친근하고 쉽게 다가온다.

사주 공부를 처음 하는 사람에게 이 책은 매우 유용한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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