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컬쳐블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역사적 사례에서 육효를 활용했던 유명한 인물은 이순신 장군이셨습니다. 명량 해전이 있기 전에 육효로 점을 쳐서 그날의 날씨와 적의 공격 방향, 최적의 진격 시기를 예측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p.13
육효가 무엇이기에 이순신 장군도 큰일을 도모할 때 육효를 통해 판단을 하셨을까. 우리는 살면서 방향을 잃었을 때 무언가에 의지하곤 한다. 그중에서 점술을 보고 미래를 예측하고 싶어하는 심리도 있을 것이다. 요즘은 타로나 사주를 보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 옛날에는 육효로 미래를 내다보곤 했다. 육효는 단순한 점술을 떠나서, 앞으로의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우리가 미래를 점쳐보는 이유는 예상치 못한 미래가 궁금하기도 하고, 미리 대비하기 위해서이다. 육효를 통해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상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자만하지 않고 미리 대비한다면 삶이 지금보다 한층 더 나아질 것이다.
재작년, 타로카드에 관심이 생겨 열심히 강의를 들으러 다녔었다. 문화센터 강의였지만 타로 선생님께서는 열과 성을 다하여 가르쳐주셨는데, 기본 유니버셜 웨이트 카드뿐 아니라 주역카드도 가르쳐주셨다. 명리에 얕은 지식이긴하지만 관심이 있었던지라, 주역카드를 배우면서 삶의 이치도 배웠다. 하지만 타로카드를 배우는 시간이다보니, 각 팔괘에 대한 자세한 기초를 배우지 못했고 그 점이 늘 아쉬웠다. 이 책은 기본적인 팔괘는 물론이고, 64괘들이 각기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의 제목처럼 육효에 대해서 기본기를 닦을 수 있는 책이기에 육효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이 디딤돌이 될 것이다. 또한 단순한 기본서를 넘어서 깊이있는 고급 실전 내용도 다루기에 육효를 어느 정도 아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즉 이 책은 초급단계부터 심화까지 쉽고 자세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육효는 단순한 점법이 아니라, 천지 자연의 변화 속에서 인간의 길을 찾는 동양적 사유의 결정체입니다.
괘와 효는 상징이 아니라, 우주의 운동과 인간의 내면이 서로 호응하는 질서의 언어입니다. p.10
1장. 육효를 제대로 배우려면 명리의 기초를 알아야 한다.
처음 이 책을 받고 1장에 명리에 관한 기초 지식을 담은 부분을 보고 내심 반가우면서도 육효를 배우는데 명리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의외였다. 내가 아는 내용이 그나마 나온 것에 대한 기쁨과 함께 책에는 명리의 기초에 대해 아주 상세하게 담고 있었다.

육효를 배우는데 왜 명리의 기초를 알아야 할까? 책에서는 그 이유를 두 학문이 공통으로 음양오행, 천간지지, 육친, 12운성과 신살 등 동양철학의 기본 원리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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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를 공부할 때 헷갈렸던 부분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어 궁금증이 풀리기도 했다. 내 사주와 가족들의 사주도 대입해보며 올해의 운도 알아보고 앞으로의 운과 내가 조심해야 할 부분도 찾아보며 재미있게 보았다. 1장 명리 부분에서부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매우 흥미롭게 읽어나갔다.
2장. 육효의 기본 원리
본격적인 육효에 대해서 첫발을 내딛는 기분으로 페이지를 넘겼다. 먼저 질문자 자신 또는 질문자 주체, 그 주체가 처한 핵심적인 상황이나 입장을 상징하는 '세효'와 질문자와 관계를 맺는 상대방, 또는 질문의 대상이 되는 사건이나 사물을 상징하는 효인 '응효' 부터 시작한다. 세효와 응효의 관계성과 힘의 상호작용, 질문의 초점 설정, 괘의 안정성과 변화를 예측하는 설명들이 자세히 열거되어 있다.
그리고 육효는
상효
오효
사효
삼효
이효
초효
위의 여섯 개의 효로 구성되며 각 효가 모여서 완전한 형태를 이루는 '괘' 에 대한 설명이 뒤를 잇는다.
괘 의 예 ) 중천건 중지곤 등등 총 64괘
2장에서는 육효를 더욱 자세히 배우게 되는데,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육효에서는 점을 치는 순간의 시간(월건과 일진)이 괘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그 외에 '동효'라는 괘의 변화를 알리는 효는 음효가 양효로 변하거나, 양효과 음효로 변하는 것을 '동효'라고 한다. 반대로 변하지 않는 효를 '정효'라고 한다.
동효가 변한 후의 새로운 괘를 '변괘'라고 하는데, 현재상황이 미래에 어떻게 변하는지 알 수 있는 괘이다. 또 '변효'는 동효가 변화한 결과이다.
그리고, '팔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뒤따른다. 팔괘는 기초 중의 기초이기에 당연히 암기해서 내 것으로 만들어둬야 하는데, 팔괘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이처럼 이 책은 육효에서 중요한 단어를 알기 쉽게 아주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득괘법은 점을 칠 때 괘를 얻는 방법으로, 한마디로 점사를 치는 여러가지 방법을 말한다. 가장 초보도 손쉽게 할 수 있으며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산대법'부터, 동전 3개를 이용한 '척전득괘법' 인터넷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주사위로 점을 보는 '주사위득괘법' 등등 이 다양한 점사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육효를 볼 때 중요한 키 역할을 하는 용신의 개념과 용신을 활용하는 법, 용신의 발동 시 의미도 책을 통해서 알 수 있다.
3장. 육효 통변술
3장에서는 먼저 괘를 읽는 순서에 대해서 설명한다. 여기서부터는 난이도가 올라간다. 육효의 깊이있는 내용으로 들어가는 3장이다.
한 해 운의 흐름을 읽는 신수점을 시작으로, 한 사람의 인생을 들여다보는 신명점, 재물점, 연애나 결혼점, 취업점, 매매점, 임신점, 소식점 등 많은 내용이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다. 또 각 점은 실제 예시가 나와있으며, 점을 보고 어떻게 해석을 하는지도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4장. 육효의 18문답
마지막 4장에서는 육효 점법의 핵심 이론과 해석 원칙, 실전 기본을 체계적으로 습득하게 하는 18가지의 필수 질문이 들어있다. 이 장에서도 꼭 숙지해야 할 중요사항들이 들어있다. 4장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육효의 용어들이 대거 등장한다. 삼색삼전극, 회두극, 용신과 원신, 삼합성국, 반음, 복음, 공망, 월파, 복신, 진신과 퇴신, 충중봉합과 합처봉충 등의 각 용어에 맞는 설명과 실전 적용사례와 세부적인 해설이 자세하게 되어있어 천천히 이해하면서 보기 좋다.
이 책은 글씨도 큼직해서 가독성도 좋지만, 문장사이의 간격도 넓어서 필기를 따로 하지 않고 책의 여백에 해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또 초반에는 쉽게 읽히지만, 뒤로 갈수록 난이도가 점점 높아지는데,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에 따라 천천히 읽어나가다보면 어느 순간 이해하게 되는 순간이 온다. 그때까지 숙지할 것은 미리 암기하면서 차근차근 배워나가면 내 것이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육효의 기본을 배우고 실전에서 미래를 점쳐보며, 나의 미래를 읽는 능력을 키워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명리도 육효도 무엇보다 마지막은 실전 해석으로 이어진다. 실전에서의 지혜를 알고 싶다면 2권 <해설편>도 같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