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자작자작나무야님의 서재
  • 감사 네가 세상에 있어서
  • 나태주.한서형
  • 18,000원 (10%1,000)
  • 2025-12-25
  • : 890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이런분들게 추천

_ 감사는 삶의 선물임을 알고 있고 습관화하고 싶다

_ 향기와 시를 같이 느끼고 싶다

_ 고마운 분에게 좋은 시집을 선물해 주고 싶다

_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_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를 감사와 함께 시작해서 매일의 소중함을 느끼고 싶다

 

< 이 책을 읽게 된 계기 >

보통의 사람들은 살면서 언제감사함을 느낄까? 아마도 매일 작은 것에 감사하기보다 큰 선물을 받거나 큰일에 감사한 마음을 가질 것이다. '감사합니다'라는 말은 얼마나 자주 사용할까?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가 느끼기에 갈수록 감사한다는 말을 쉽게 꺼내지 않는 것 같다.

아는 지인은 이런 말을 했다. 정말 감사할 때만 감사합니다 라고 말을 해야 한다고. 너무 자주 감사하다는 말을 하다 보면, 상대에게 지고 들어가는 거라고 한다. 또 다른 지인은 말한다. 자신은 정말 감사할 때는 말을 오히려 아낀다고. 감사한다고 말하는 순간 그의 진심이 날아가 버리는 것 같다고. 어떤 생각을 하던 우리가 강요할 수는 없지만, 나는 일상생활에서 감사하다는 마음과 말을 자주 하는 편이다. 매일의 시작을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것과 그 마음이 없이 시작하는 하루는 분명 다르다. 또한 커피를 한 잔 사 먹어도 '감사합니다'라고 먼저 말하면 나도 상대도 기분 좋은 느낌을 가지게 된다. 여기에 웃음까지 더하면 좋지만, 그게 어렵다면 '감사하다는'말 한마디로 서로의 마음에 웃음을 주는 일이다.

이 시집은 감사로 가득한 책이다. 매일 하루 시 하나씩만 읽어도 하루의 감사를 느끼기에 충분한 감사가 깃들어 있다. 거기에 향기가 더해졌다. 비슷한 향을 맡을 때마다 이 시집이 생각나고 저절로 감사를 느낄 것 같았다. 또, 나는 이 시집을 통해서 감사를 배우고 습관화하고 싶다. 그리고 나의 하루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가고 싶다. 그게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이다.

 


<작가 소개>

 

' 감사'는 하나의 생활 습관이고 삶의 태도 같은 것입니다. 명시적으로 감사할 어떤 일이 있어서 감사하는 게 아니라 감사의 행위나 실천으로 오히려 내가 좋아지고 나에게 감사한 일이 더욱 생기는 경우, 말입니다. p.10

 

나태주 시인은 우리에게 너무도 친숙하고 마음 따뜻한 시를 많이 들려주신 시인이다. 그의 말처럼 감사는 습관이고 삶의 태도인 것 같다.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대하고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삶은 너무도 다르게 흘러간다. 따뜻한 시선과 감사의 마음으로 바라본 세상은 힘든 상황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이다.

 

한서형 향기작가는 자연을 재료로 한 향기를 만드는 국내 1호 향기 작가이다. 매일 아침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하시고 향은 행복할 때만 향을 만든다는 원칙이 있으시다.

이 책의 향기는 시더우드이다. 시더우드는 고대부터 위엄과 용기의 상징으로 여겨져 궁전과 신전을 짓는 데 쓰였다고 전해진다고 한다.

솔직히 책에서 향기가 나면 얼마나 날까 생각도 했었다. 며칠을 책을 펼치고 며칠을 거실에 두었다. 좋은 시처럼 책의 향기가 아직도 그대로이다. 향기와 소통하시는 모습에서 작가님이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 만든 향인지 알게 되었고, 그 정성을 알고 맡는 향은 더 깊은 울림을 주었다.



< 책 소개>

 

시는 한결같이 '감사'를 말하면서 총 세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어떤 감사, 봄날의 이유, 기도의 자리이렇게 나누어놓았으나, 책 앞장에도 소개되었듯이 마음을 가지런히 하고 우연히 펼친 시부터 읽고 감사의 마음을 가지면 된다. 서사가 있는 책과는 다르게 시집을 읽을 때는 내가 읽고 싶은 부분부터 읽어도 되고, 우연히 한 페이지를 넘겼을 때 눈에 들어오는 부분을 읽어도 좋다. 그리고 그 시가 내 마음에 쏙 들면 그 시를 외워 자주 읊어도 좋다.

아래는 내가 시집 안에서 마음에 들었던 시를 적어 보았다.

 

- 안부 -

오래

보고 싶었다

오래

만나지 못했다

잘 있노라니

그것만 고마웠다

 

오랫동안 그리워했지만 연락하거나 만나지 못했던 이가 잘 살고 있다는 안부를 듣게 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서로의 생활이 바빠서 연락하지 못하고 지냈던 서운함은 뒤로하고 잘 지낸다는 소식만으로도 고마운 것이다. 꼭 연락해야 서로에게 좋은 사람은 아닌 것이다. 자주 보더라도 진심으로 대하지 않는다면 소용없는 일이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진심 어린 마음으로 행복을 빌어준다면 그 마음이 진실한 것이다.

 

 


너에게 감사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단연코 약자라는 비밀

어제도 지고

오늘도 지고

내일도 지는 일방적인 줄다리기

지고서도 오히려

기분이 나쁘지 않고

홀가분하기까지 한 게임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더 많이 지는 사람이

끝내는 승자라는 비밀

그걸 깨닫게 해준 너에게

감사한다.

 

내 삶에서 나에게 더 많이 사랑해 주고 져주는 사람이 있는가. 주로 부모님이나 형제, 그리고 배우자처럼 가족이 될 것이다. 그런 사람이 있다면 매일매일 감사하자. 가까운 사람에게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 되어 훗날 후회하지 말고, 매일매일'고마워요, 사랑해요, 감사해요'라는말로 대신하자.

그들의 큰 사랑과 배려가 나를 이 자리에 있게 한다. 생각하니 또 감사하다.

 


<감상평>

개인적으로 이 시집은 저녁보다는 아침에 읽었으면 한다. 잠들기 전에 감사함을 가지는 마음도 좋지만, 하루를 시작하면서 '오늘 하루도 감사합니다'라고 시작을 한다면, 그날 하루의 마음가짐과 남을 대할 때 행동 하나라도 달라질 것이다.

생각이 나를 만들고 행동을 바꾼다. 감사함으로 충만한 하루의 시작은 나의 마음에 평온을 가져다주고, 내 삶에서 잠깐 만나는 사람들과의 짧은 만남도 기분 좋은 만남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그리고, 마음이 힘들었던 사람이나, 몸이 아픈 사람들이 하루를 살아감에 있어서 감사를 더 잘 느낀다고 한다. 역시 사람은 몸소 겪어봐야 일상의 소소한 것부터 행복이고 감사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 같다. 나도 아프고 나서는 아프지 않은 시간이 더 소중하고 감사했다. 어떤 달은 전달보다 덜 아프면 그게 또 감사하다.

또, 지금 현재 힘든 상황에 놓여있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이때는 감사함이 내 마음에 들어오기가 쉽지 않다. 내 삶은 왜 이렇게 힘들지? 나에게만 왜 이런 일이 일어나지?라는 생각이 든다. 그럴 때는 힘든 상황에 마음을 다 주지 말고, 주위를 둘러보자. 분명 나를 지지해 주고 격려해 주는 정말 소중한 사람이 옆에 있을 것이다. 나를 떠나가는 것들이나 사람들은 이제 내 인생의 한 페이지에서 지워야 하는 순간이 왔다. 그때는 내게 머물고 있는 사람들을 더 소중하게 대하면 된다. 그리고 현재의 힘듦도 나를 더 단단하게 하는 하나의 과정, 인생의 숙제를 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하자.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저절로 감사한 마음이 생겨날 것이다.

이처럼 이 시집은 감사함으로 가득 차 있다.

향기를 맡으며 책을 읽으면서 시를 읽는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시 한 편을 사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마음에 드는 시를 필사하는 시간을 가져도 좋다. 그 시간은 나를 성장하게 하고 마음을 더 풍성하게 한다. 이 책에서처럼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해야겠다. 매일이 감사하다는 이 책에 나는 감사한 마음을 보낸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