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쩡이의 알라딘서재
  • 김미경의 플러스 휴먼
  • 김미경
  • 17,550원 (10%970)
  • 2026-05-27
  • : 35,000
#협찬 #서평


>>
나는 AI를 사용할 일이 없을 줄 알았다.

처음 챗GPT가 등장했을 때도 그랬다. 사람들은 앞으로 세상이 바뀔 거라고 떠들썩했지만, 책을 읽고 서평을 쓰는 내 일상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호기심에 몇 번 질문을 던져보긴 했다. 그런데 내가 원하는 답은 나오지 않았고, 결과물도 어딘가 아쉬웠다.
"역시 나랑은 안 맞네."

그렇게 한동안 AI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그러다 어느 날부터 인스타그램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게시물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신기했다. 어떻게 만든 걸까 궁금해졌다. 결국 또 호기심이 발동했다. 하나씩 따라 해보기 시작했고, 이미지를 만들고 사진을 수정하다 보니 생각보다 쓸 만한 부분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 아직도 버벅거릴 때가 많지만, 어느새 일상 곳곳에서 도움을 받고 있다.
그래서인지 <<김미경의 플러스 휴먼>>을 읽으며 유난히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이 책은 AI를 능숙하게 다루는 전문가의 이야기가 아니다. 새로운 기술 앞에서 망설이고 헤매던 사람이 직접 부딪히며 배워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래서 거리감이 없다. 대단한 성공담이라기보다 먼저 길을 걸어본 사람이 건네는 경험담에 가깝다.

특히 공감하며 읽은 부분은 AI를 바라보는 관점이었다.
챗GPT가 화제가 되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AI는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을 존재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래서 나도 언젠가는 사람의 일을 대신하는 기계가 될 거라고 막연히 여겼다.
하지만 저자는 AI를 인간의 능력을 넓혀주는 도구라고 설명한다. 중요한 것은 AI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의 경험과 생각, 그리고 질문하는 힘이라는 것이다.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고개가 끄덕여졌다.
실제로 내가 AI를 다시 사용하게 된 이유도 비슷했다. AI가 갑자기 똑똑해져서가 아니었다. 내가 원하는 것을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질문하는 방법을 조금씩 익히면서 결과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저자가 말하는 '능력을 확장시키는 도구'라는 표현이 무엇인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책에는 다양한 사례도 등장한다. 새로운 일을 시작한 사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회를 만든 사람, 늦었다고 생각하는 나이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덕분에 AI는 특별한 사람들만의 영역이 아니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무엇보다 이 책은 AI를 어렵게 설명하지 않는다.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안내한다. 한 번 시도했다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 포기했던 사람이라면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예순둘의 나이에 새로운 세상을 배우기 시작한 저자는 말한다. 지금은 모두가 초보자라고.
하지만 저자는 4060세대를 단순한 초보자로 보지 않는다. 누군가를 가르치고, 일을 이끌고,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며 살아온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AI에게 무엇을 물어야 하는지 아는 사람, 다시 말해 질문할 힘을 가진 세대라고 말한다.

<<김미경의 플러스 휴먼>>은 AI 사용 설명서라기보다 변화하는 세상 앞에서 다시 도전할 용기를 건네는 책이다. AI가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 시작이 막막한 사람,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하다.
어쩌면 AI 시대에 필요한 것은 뛰어난 기술이 아니라, 낯선 문 앞에서 "나도 한번 해볼까?" 하고 시도하는 용기인지도 모르겠다.



>> 이 서평은 어웨이크(@awakebooks.kr)로부터 책을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김미경의플러스휴먼 #김미경 #어웨이크#자기계발 #도전 #용기 #AI시대 #질문력
#신간 #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