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화낼 일인가?
쩡이 2026/01/2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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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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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0
#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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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몇 번의 화를 냈나요?"
"화나는 순간, 참으셨나요? 아니면 버럭했나요?"
화를 잘 다루는 사람이 능력 있는 사람으로 평가받는 요즘.
감정을 드러내면 미성숙하다는 시선을 받기 쉽고, 참고 넘기는 것이 어른스러운 태도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이게 화낼 일인가>>는 이 사회적인 분위기에 반기를 든다.
참아온 화는 사라지지 않고 마음속에 쌓였다가, 예상치 못한 순간 더 큰 문제로 돌아온다고 말한다. 이 책은 바로 그 불편한 진실을 알려주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저자는 화를 나쁜 성격의 표시나 고쳐야 할 결함으로 보지 않는다. 화는 인간이 진화 과정에서 얻은 자연스러운 감정이며, 위험을 감지하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 작동하는 생존 신호라고 설명한다.
심장이 빨라지고 몸이 긴장하는 반응, 부당함 앞에서 분노가 치미는 감정은 모두 이유 없는 문제가 아니라 인간에게 원래 주어진 기능이라는 것이다.
다만 이 감정이 현대 사회에서는 자주 과도하게, 엉뚱한 방향으로 튀어나오는 게 문제일 뿐.
책은 우리가 왜 이렇게 쉽게 화에 휘둘리는지를 몸의 반응, 마음의 구조, 사회 환경으로 나누어 살펴본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서 분노가 얼마나 빠르게 퍼지고 습관이 되는지를 짚으며, 반복되는 분노가 삶을 조금씩 병들게 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래서 저자는 화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화의 정체를 알고 다루는 힘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와닿았던 순간은 아주 사소한 일상에서였다. 얼마 전에도 아이에게 금방 화가 났다.
그저 화를 냈다고만 생각했는데, 책을 읽고 나니 그 화의 진짜 이름이 보였다. 일어나지도 않은 또 다른 문제를 미리 걱정하는 마음, 같은 행동이 반복될까 하는 불안, 또다시 설명해야 한다는 짜증이 한꺼번에 폭발한 것이었다.
화를 참아보겠다고 이를 꽉 물었지만,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어디로도 흐르지 못하고 꽉 막혀버렸다.
이 지점에서 저자가 강조하던 내용이 생각났다.
화 아래에 숨어 있는 진짜 감정을 알아차리는 것. 막연한 분노는 다루기 어렵지만, 불안과 상처, 무력감처럼 이름을 붙이면 조절할 수 있는 감정이 된다는 것이다. 책에는 멈추기, 바라보기, 말하기 같은 구체적인 연습과 함께, 화를 억누르거나 터뜨리지 않고 안전하게 전하는 방법들이 담겨 있다.
책을 통해 꼭 살펴보시길 추천한다.
화가 났을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시뮬레이션을 해 봤다. 책에 나온 방법을 순차적으로 하기 위한 연습이었다.
화를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을 이유는 충분하다.
화와 싸우는 삶이 아니라, 화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은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하니 필독을 권한다.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예미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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