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쩡이의 알라딘서재
  • 문 좀 열어 주세요
  • 조경희 외
  • 13,500원 (10%750)
  • 2025-12-31
  • : 385
#협찬 #서평



>>
다섯 명의 동화 작가가 각기 다른 시선으로 풀어낸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공포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마음을 들여다보는 이야기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표지다. 눈이 없는 아이가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강렬하다. 평소 호러와 공포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가 한눈에 책을 집어 들며 말했다. “엄마, 이 책 궁금해요.” 그렇게 독서는 자연스럽게 시작됐다.

이야기는 익숙한 일상과 살짝 다를 뿐 우리의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그래서 무섭다기보다는 마음이 자꾸 끌리고, 다음 장을 넘기게 된다.
아이 역시 무서워하기보다는 속상해했고, 안타까워했다. 공포 장면보다 이야기 속 아이들이 느꼈을 아픔이 더 크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공포 너머의 감성이 더 크게 느껴지는 단편소설이라, 어린이 친구들에게 좋은 생각 거리를 제공할 책이다.

책에 실린 다섯 편의 이야기는 모두 공포를 다루지만, 중심에는 아이들이 있다.
자신의 잘못이라며 스스로를 자책하는 아이, 부모의 욕심으로 인해 상처 입은 아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두려움을 겪는 아이가 등장한다. 또 이웃의 사정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쉽게 판단해 버린 아이, 반려동물을 잃은 슬픔을 감당하지 못해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어른들의 모습도 나온다.
아이들에게는 너무 크고 무거운 감정들이 공포라는 형식을 빌려 나타날 뿐, 무서운 내용으로 깜짝 놀랄 일은 없다. 공포라는 장르때문에 아이에게 추천하길 염려하고 있다면, 전혀 그럴 필요없다.

다섯 편의 작품은 다양한 두려움과 슬픔을 서로 다른 모습으로 보여준다.
갑작스러운 상실 앞에서 자신을 탓하게 되는 마음,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숨겨진 어른의 집착이 남기는 상처, 충분히 알지 못한 채 쉽게 판단해 버리는 시선의 위험함, 그리고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할 때 생기는 불안한 감정까지.
가족 관계, 이웃과의 관계, 애착과 상실처럼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문제에 주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이야기들은 모두 우리의 이야기다. 잘못된 판단과 선택이 남긴 결과들에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졌을 뿐.
그래서 자연스럽게 공감하며 읽게 되는 책이라, 초등학교 전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한다.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머스트비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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