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권력
쩡이 2026/01/06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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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 권력
- 박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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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 2025-12-24
: 220
#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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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 장 제목 아래 더 작은 포인트로 적힌 글에 긁혔다.
"착한 게 아니고 호구였다." 반박할 수 없는 정답이다.
이 책은 ‘듣는 사람’으로 살아온 많은 이들을 위해 '미안해 하지 않고' 내 말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참고 넘기고, 좋게 말하며, 침묵으로 관계를 유지해 온 삶에서 벗어나 내 말로 나를 지키는 삶을 알려준다.
저자는 과거의 자신 같은 삶을 살고 있을 많은 독자들에게 위로가 아닌 멘탈관리를 시작했다.
"말해도 됩니다."
"내 생각을 말로 표현해도 괜찮아요." 라고.
우리는 흔히 분위기를 깨지 않고, 거절하지 않고, 상대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을 착하다 말한다. 사회 집단에선 그게 미덕이라 강요한다.
하지만 저자는 단호하게 말한다. 그것은 착함이 아니었다고. 나를 세상으로부터 지킬 수 있는 경계가 없는 상태였다고.
싫다는 말을 하지 못하면 결국 이용당하고, 침묵은 평화가 아니라 복종이 된다고 강하게 표현한다. 이 책은 “괜찮아요”라는 말 뒤에 숨은 말 못하는 자의 분노와 억울함을 수면 위에 끌어올렸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감정을 다루는 방식이었다. 저자는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번역하라고 말한다. 화를 참는 대신, “나는 지금 당신의 이 말 때문에 불편하다”처럼 상황과 감정을 분리해 말하는 법을 알려준다.
감정이 폭발하기 전에 문장으로 정리하면, 싸움이 아니라 대화가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이는 상대에게 내 생각을 전달하고 상대로부터 나를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한다.
또한 “그건 네 기준이고, 나는 다르다”라는 한 문장이 한쪽으로 치우지는 관계를 동등한 위치에 놓이게 한다고 말한다.
말을 하지 않으면 상대는 침묵을 동의로 받아들이고, 그 순간부터 관계는 한쪽으로 기울어지니 내 삶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단호하라 강조한다.
관계에 대한 시선도 현실적이다.
자주 만난다고 좋은 관계가 아니며, 모든 감정을 나눠야 친한 것도 아니라고 말한다. 적당한 거리와 느슨함이 오히려 관계를 오래 가게 한다는 설명은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필자의 생각과 맞닿아있다.
남의 감정 쓰레기를 내 것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내 기분은 내가 지킨다”는 태도를 가지라는 따뜻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언어 권력>>은 화려한 말솜씨를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대신, 더 이상 당하지 않기 위해 꼭 필요한 한 문장을 갖게 해 준다. 말은 기술이 아니라 힘이다.
자신의 삶을 남의 말에 맡겨온 사람들에게 자기 언어로 살아갈 권리를 되찾으라 말하는 이 책을, 침묵이 익숙한 사람에게 적극 추천한다.
당신 마음 속에 담아놓았던 그 말을 시작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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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25
사람들은 당신이 단호해지면 "너 변했어."라고 말할 거다. 사실 그 말의 번역은 "이제 내가 너를 조종할 수가 없네?"이다 변한 건 당신이 아니다. 당신을 편하게 쓰려던 그들의 권리가 사라진 것뿐이다.
>밑줄_p112
반박은 싸움의 본능이고 정리는 지배의 본능이다. 반박은 상대의 공격 본능을 깨우고 정리는 그 본능을 재운다. 싸움은 불붙이는 자가 아니라 불을 끄는 자가 끝낸다. 네가 진짜 이기고 싶다면 감정의 속도를 늦춰라. 목소리를 낮추고 리듬을 바꿔라.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힘찬북스(@himchanbooks2025)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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