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숙을 강요하는 일본
쩡이 2023/08/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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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숙을 강요하는 일본
- 이케다 기요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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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0
- : 303
#자숙을강요하는일본 #이케다기요히코
#소미미디어 #소미랑3기
1️⃣ 리스크 제로 증후군이라고 하는 병
ㅡ 헛소문이라 해도 대세를 따라 안심하고 싶어한다.
ㅡ리스크 제로를 위한 권력자의 방침에 무조건적으로 따른다. 그게 더 위험한데도.
ㅡ일본은 스스로 정치를 바꾼 경험이 없다.
ㅡ 모든 상황을 자연 현상이니 어쩔 수 없다라고 생각한다. "네에, 그렇군요."
ㅡ반론을 하지 않는 일본인, 자신이 맞아도 그냥 넘어가는 편이다.
ㅡ괴롭혀도 괜찮은 상대를 찾아 스트레스 해소를한다.
2️⃣ 클레이머와 무책임 사회
ㅡ 아주 소소한 것까지 불만 표출하는 클레이머.
ㅡ 원인 규명은 없고 무조건 "죄송합니다." 사과하면 끝나니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다.
ㅡ 클레이머들은 결국 노력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ㅡ 정치적 공략만 하고 지키지 않는 그들은 클레이머들과 똑같다.
ㅡ 무언가 잘 되지 않으면 개선할 방법을 찾는게 아닌 불만 표출만 하는 가축화되어 있다.
ㅡ 조직에 순종하는 사람을 기용하고 특출난 사람은 배제한다.
3️⃣ 다수파라고 하는 안전지대
ㅡ다수파를 선택하는게 더 이익이라고 생각한다.
ㅡ 소수파를 비판하는데만 열올리는 다수파.
ㅡ 확고한 생각이 없는 사람이 다수파가 된다.
ㅡ 자신의 생각보단 분위기를 타는 일본인.
ㅡ 사회는 계속 바뀌고 있는데 교육 시스템은 그대로다.
ㅡ 관료들이 정한 것이 정답이다.
ㅡ 책임을 회피하고 전례주의에 빠진 일본인.
ㅡ 극단적인 배싱.
ㅡ 분위기를 읽지 못하면 출세하지 못한다.
4️⃣ 자기 가축화하는 현대인
ㅡ 안전, 환경, 건강에 관련된 정책으로 국민들은 컨트롤되고 있다.
ㅡ 정해진 정답이 왜 정답인지 설명하는데 뛰어난 자가 고급 관료가 된다.
ㅡ 자기 가축화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자립이 필요하다. 일본 사회에선 혁명적인 행동이다.
5️⃣ 분위기에 휨쓸리지 않는 사람이 되기 위해
ㅡ 반대 정보에 주목하자.
ㅡ 다양한 생각을 허용하자.
ㅡ 마이리티적인 사고를 하라.
✍️p28
자신의 힘으로 사회 구조를 바꾸어 생활을 보다 좋게 만들겠다는 열정이 없는 까닭에 시스템이 한번 결정되면 그 안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이익이 될까밖에 머릿속에 없다.
✍️p34
그렇기에 괴롭혀도 괜찮은 상대를 찾아내어 공격함으로써 기분 전환을 하려고 한다.
✍️p113
가축화되어 있으므로 자신의 머리로는 생각할 수 없다. 조금의 바람만 불면 그 바람을 타고 소수파를 배척하는 일만이 장기인 것이다.
✍️p182
그런 시대에 다수파에 붙는 인간이 행복해질 거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 결국 단순 노동만 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양한 의견을 인정하고 정보를 모아 취사선택한 뒤 자신의 머리로 생각해야 한다.
🎎 일본인 스스로가 자국의 조직, 사회의 습성을 냉정하게 비판한 책이다.
읽으면서 작가님이 혹시 집단 따돌림이라도 당하는건 아닌가 걱정될 정도로 신랄한 내용이었다.
작가님은 최근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을 겪으며 일본인들의 본성이 그대로 드러났다며 비판했다.
나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을 하지만 드러내진 않는 사람들, 그 시대의 분위기에 반하는 사람들은 찾아내 온갖 욕설을 해댄다.
또한 아베 신조가 전국의 학교에 임시 휴교를 요청했고 반론은 없이 관료들의 말에 따르기만 했다. 대실패로 끝난 대책이었음에도 말이다.
그 때 자신의 상황때문에 따르지 않은 사람들을 배싱하며 범죄자 취급하며 스트레스 해소를 해댄다고 설명했다.
다방면으로 접근하며 일본인들의 습성을 하나하나 파헤쳐가는 작가님의 글은 충격적이었다.
자기 예찬, 자기만족에 빠져 있는 자기 가축화된 습성의 일본인들 가운데 같은 나라 지식인이 꼬집어내고 있다는 사실때문이었다.
작가님 본인이 바로 소수파면서 마이리티적인 생각을 하고 행동하고 있었다.
이 책은 일본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작가님 개인적인 주장이라는 특성 상 무조건 받아들이는 지식이 아니라 작가님 말씀마따나 반대 주장들도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과연 자국민들이 이 책을 읽고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매우 궁금한 책이다.
※ 소미미디어 서포터즈 활동으로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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