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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arada님의 서재
  • 유수연의 독설
  • 유수연
  • 11,700원 (10%650)
  • 2012-07-16
  • : 2,044

이 사람의 인생을 말하는게 아니다.

이 사람의 뻥을 말하는거다.

부풀려졌다. 허황되다. 가치없는 충고를 늘어놓는다.

 

왜 88만원세대의 힘든 삶을 사는 오늘의 젊은이들이

90년대 초반 어학연수로 소위 '땡 잡은' 이 여자의

소위 '성공담'에 귀를 귀울어야 하는가...?

 

내가 아는 20대 초반의 많은 젊은이들은

이 사람보다 치열한 20대를 보내고 있다.

젊은이들이여, 자부해도 좋다!

당신들이 더 치열하고, 더 똑똑하고, 더 지적이다!

그러니 이런 책에 현혹되지말고

무소의 뿔처럼 가길!

 

이 사람의 연봉이 10억이든 100억이든 관심 없다.

돈이 성공을 말해주는가?

그렇다면 차라리 고 정주영의 책을 읽자.

맨땅에 해딩해서 노력만으로 성공했다는 뻥을 믿는가?

김어준의 말을 믿어라. 모든 성공담은 뻥이다.

진실은 "억세게 운이 좋았을 뿐"이다. 이 사람이 걸어온 길을

저자에게 물어보자.

그 누가 똑같이, 한치도 틀리지 않게 당신처럼 산다면 성공을 보장하겠나?

 

제발 이런 책 자꾸내지 말라고 나는 독설을 하고싶다.

유수연씨 책 서점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몇권 읽어봤다.

돈주고 사기 아까워서 서서 읽었다. 단숨에 다 읽어졌다.

나도 이제 중년이므로 젊은이들에게 말씀드린다.

나나 내 친구들이 살아온 인생보다 조금도 치열하지 않았으며,

그 결과도 별로 성공으로 보이지 않는다. 적오도 내 기준에선.

 

읽고 감동하는 것은 독자들의 마음이지만,

나는 젊은이들에게 차라리 그 시간에

안중근 평전이나 전태일 평전, 하다못해 안철수의 생각

그리고 법륜스님의 '방황해도 괜찮아' 이런 책이나 읽고

마음을 치유받으시라고 진심으로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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