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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들이님의 서재
  • 일본인 심리 상자
  • 유영수
  • 14,220원 (10%790)
  • 2016-08-22
  • : 1,060
말 잘하는 작가를 만나기 힘든 만큼 글 잘쓰는 기자도 보기 드물다고 생각하는 한사람으로 이 책을 읽으며 기자가 본업인 작가가 이 책 한 권을 내기위해 기울인 노력과 수고가 어떠했을지 먹먹해졌습니다.
기사와 책은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고 오래 훈련해온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문체에 기자라는 편견이 사라졌고, 특파원으로서의 사생활 , 대중적 호기심을 유발할만한 꼭지, 사적인 견해등에 대해 극도로 자제하는 태도에선 존경심까지 들었습니다.

최고의 책, 몹시 재미있고 교육적인 책이란 얘기가 아닙니다
읽다가 흐름이 뚝뚝 끊기지 않고,
그랬겠군나 하며 고개 끄덕이고,
가끔 자책이나 반성도 해가며 담담히 읽어 내려가면서 아 참 착한 책이구나 하긴 했습니다.

일본인이 화내지않고 읽을 수 있고 ,한국인도 비웃지 않고 읽은 후 서로에 대해 자신들에 대해 여러 번 깊게 생각 할 기회를 줄 수 있는 책.
요즘 만나기 힘든 좋은 책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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