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일상에서 찾을 수 있는 사소하고 작은 것들로부터 발견할 수 있는 ‘디자인’이라는 개념을 소개한다. ‘디자인’이라고 하면 그저 물건을 겉으로 보기에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디자인’은 미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불편하고 힘든 부분을 개선하는 ‘인간 공학’적인 부분을 포함한다.
인간 공학이라는 개념이 어린이들에겐 어려울 수 있겠지만, 이 책에서는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보았을 제품들을 중심으로 설명하며 인간 공학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중간 중간에 들어 있는 만화 풍의 삽화가 학생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내용을 조금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또한 각 꼭지의 제목이 의문문으로 이루어져 있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이 호기심을 느끼고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