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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다감한남자님의 서재
  • 고도일보 송가을인데요
  • 송경화
  • 12,600원 (10%700)
  • 2021-03-03
  • : 793

 현직기자의 뛰어난 문장전달력 때문일까, 책을 받아본 자리에서 바로 에피소드를 여러 개 읽어버렸다. 


 나는 20대 초중반의 감성으로 이 소설을 읽었다. 스물넷, 100명이 넘는 사람들 앞에서 발발 떨리는 다리를 애써 숨기며 학부발표를 하던 그때 감성으로.. 송가을도 맨처음엔 그렇게 긴장하며 출입처를 오가지 않았을까. 그리고 사회초년생 ‘초짜 기자’에서부터 시작되어서인지, 소설을 읽는 내내 곧 사회인이 될 내가 마치 송가을 기자가 된 것 마냥 가득 몰입되었다.

 이 책은 송가을이 피라미부터 베테랑이 되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소설로 이야기한다. 출간되자마자 구매 후 오늘까지 한 번 완독했지만, 두고두고 다시 읽고 싶은 소설이 될 것 같다. 한 번 읽는 그 와중에도 여러 해석과 다른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송가을의 이야기는 열린 결말인 것 같으면서도 열린 결말이 아닌 것 같다. 송가을은 현재 진행 중이라 결말이 없다고 해야할까나. 그때 송가을은 어땠을까? 나라면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 그렇다면 무엇이 정답인 걸까? 즐거운 여운이 남는다.

 아, 그리고 최근 나도 저축은행에 계좌를 텄는데, 책을 읽고 나서 자꾸 머리에 맴돈다... ‘토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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