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햇살같은사랑
박비토 2025/09/0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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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월 햇살 같은 사랑
- 김화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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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캘리하다 받아쓰기 54기 -오월 햇살 같은 사랑
⛅️ 오월 햇살 같은 사랑
⛅️ 김화숙
⛅️ 도서출판이곳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된다.
“나만 이렇게 힘든 걸까? 나만 이 어둠 속에 있는 건 아닐까?”
그 순간은 유난히 길고, 세상이 나를 홀로 두는 것처럼 느껴진다.
김화숙 작가의 《오월 햇살 같은 사랑》은 바로 그때 건네지는 햇살 같은 책이다.
작가는 말한다. “사람과 환경이 나를 버린 것 같아도 내가 나를 버리지 않으면 된다. 내면이 건강하다면 끝까지 버틸 수 있다.”
처음 이 문장을 읽었을 때는 단순히 자기 자신을 다잡는 위로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곱씹을수록, 내면의 건강함이란 단순한 심리적 안정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흔들리지 않는 정체성을 세우는 일임을 깨닫게 된다.
내 힘만으로는 버틸 수 없는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신다는 믿음.
그것이 이 책 속에 스며 있는 보이지 않는 뿌리다.
책을 읽으며 나는 자꾸 요한일서 4장 19절의 말씀을 떠올렸다.
“우리가 사랑함은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우리가 연약하고, 무너지고, 다시 일어날 힘조차 없을 때에도
먼저 다가와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있기에, 다시 살아갈 수 있다는 것.
이 책은 신앙을 가진 독자에게는 분명한 은혜로 다가오고,
신앙이 없는 독자에게도 따뜻한 위로와 격려로 스며든다.
왜냐하면 작가가 던지는 언어들은 특정한 교리에 갇혀 있지 않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삶의 언어로 풀려 있기 때문이다.
책장을 덮고 나면, 마음 한쪽에서 이런 고백이 흘러나온다.
“살아 있음이 곧 은혜이고, 지금 이 순간이 감사의 이유다.”
우리가 버티며 살아가는 힘은 결국 사랑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그 사랑의 근원은 하나님께 있음을 잊지 않게 된다.
《오월 햇살 같은 사랑》은 단순한 에세이가 아니다.
삶의 무게에 지친 사람들에게는 따뜻한 위로가,
믿음을 가진 이들에게는 다시 살아낼 힘을 일깨우는 신앙의 고백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혼자가 아님을 알았다.
그리고 내 삶을 끝까지 품으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깊이 느꼈다.
《오월 햇살 같은 사랑》은 결국,
보편적인 위로와 신앙의 고백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햇살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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