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지키는일은, 오늘 나를 지키는일
박비토 2025/08/1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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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나라를 회복할 것입니다
- 김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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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 2025-08-15
: 2,065
⛅️ 우리는 나라를 회복할 것입니다.
⛅️ 김구 외 지음
⛅️ 창비출판사
《우리는 나라를 회복할 것입니다》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 45인의 말을 모아 엮은 책이다. 책은 과거의 투쟁을 단순히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의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진다.
첫 장에서부터 ‘역사는 과거의 일이 아니라 지금도 계속되는 과정’이라는 메시지가 분명히 전해진다. 나라를 빼앗긴 시대를 살았던 그들의 말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태도와 선택을 비추는 거울이 된다.
안창호 선생님의 “사랑의 공기가 필요합니다”라는 문장은, 독립의 토대가 단순한 정치적 해방만이 아니라 ‘서로를 살리는 마음’임을 일깨운다. 김마리아, 김재연, 신채호 등 여러 인물의 기록 속에는, 압도적인 절망 속에서도 끝까지 책임과 희망을 놓지 않았던 결심이 담겨 있다.
그중에서도 신채호 선생님의 〈내 나라가 남의 것이 되는 방법〉은 강렬한 경고처럼 읽힌다.
🌿 "국민이 그 나라를 자국민의 나라로 알면 그 나라는 자국민의 나라가 되며,
국민이 그 나라를 남의 나라 같이 보면 그 나라는 남의 나라, 남의 것이 된다.”
이 짧지만 단호한 문장은, 주권과 민주주의가 단지 헌법 속 문구가 아니라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의 주인 의식’에 달려 있음을 상기시킨다.
이 책의 힘은 화려한 서술보다 단단한 문장들에서 나온다. 그 문장들은 지금의 삶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가치와 무게를 지닌다. “나라를 회복하는 길은 곧 사람을 회복하는 길”이라는 메시지는, 국가와 공동체를 지키는 힘이 결국 우리의 일상 속 실천에서 비롯됨을 보여준다.
책을 덮고 나면, 독립운동은 더 이상 역사책 속 사건이 아니라 ‘오늘 내가 어떤 마음과 행동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현재진행형의 과제가 된다. 그리고 그 순간, 우리 역시 작지만 분명한 나라 회복의 길 위에 서게 된다.
🎁
창비출판사에서 지원을 받아 읽어봅니다
감사합니다🫶
@changbi_in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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