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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 오늘 사랑한 것
  • 림태주
  • 19,800원 (10%1,100)
  • 2024-11-15
  • : 3,525
📘 오늘 사랑한 것
📘 림태주
📘 행성B

오늘 사랑한것에, 내가 애정한 친구가 그동안 왜 없었을까?
왜 내일을 기약하면서 보내었을까? 하는 마음이 가득한때에,
찾아온 책인지라 제목부터 눈시울을 붉혀였다.

🎈
내가 너에게 사랑한다고 말할 때,
그 말은 오늘 사랑한다는 말이다.
어제 말한 것은 소용이 없고,
내일 말하려고 다짐한 것도 소용이 없다.

사랑은 오늘 태어나서 오늘 소멸하므로
오늘 말한것만 유효하다.
사람은 그날그날 새로 태어나서
사람을 신선하게 된다.
사람은 그날을 살고, 살아남은 그날을 사랑할 수 밖에 없다.
오늘 내가 사랑한 것들이 나의 실존을 증명한다.
오늘이란 무엇이냐고 인생이 물어온다면
오늘 내가 사랑한 것이 무엇인지를 말할 수 밖에 없다.
오늘 사랑한 것만 사랑이다.

정말 책을 읽으면서 내가 오열을 한 적이 있었었나?할정도로
사무치게 울어서인지,책을 읽으면서 이렇게까지 울어볼수도 있구나를 경험하게 해준 책이기도 하네요.

🎈
1월. 순서
나는 계획표속에서 살았다.
생활게획표와 학업진도표가 내 시간을 관리했다.
할 밀이 먼저 와 있었고, 그 할일은 내가 마땅히 '해야'할 일들이었다.
지금 시대는 '하고싶은'일을 먼저하라고 부추긴다.
나는 예전의 방식이 부당하고 지혜롭지 못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인생이란 설계도가 있는 건축물 같아서 기초를 제대로 다져야 올리고 싶은 높이까지 올릴 수 있다.
절차에는 이유가 있고, 할일은 먼저 해야 할 이유가 있다.

한문장 한문장 어쩜 이렇게까지 마음을 울리는거지?싶었던
눈시울붉은 첫느낌은, 글을 읽으면 읽으면서 그 마음이 짙어졌다.
분명 에세이인데 시집을 읽는것같고,
책을 읽으면서 밑줄을 계속 긋다보니
그렬려고 그런건 아닌데, 거의 다 긋어버린것같으네요.

육신을 헐어가며 시간을 긁어가며 더디게 쓰셨다는 말이,
이렇게 한글자 한문장을 마음속에 새겨가며 쓰셨다는 말처럼 다가와,
읽는내내 저도 앓으면서 읽었던듯 싶네요.

아프지만 살아가야하고, 사랑해야 한다. 는 담담한 메세지를
분명하게 남기는 이 이야기를 아프지만 담담히 살아가고 있는이들에게
같이 읽어보면 어떨까?하고 추천을 해봅니다.

🎁
행성B출판사에서 지원받아
주간심송에서 함께 읽고 필사합니다.

@hangseongb
@jugansimsong
@minmin2_record

#오늘사랑한것#림태주
#행성B #주간심송
#주간심송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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