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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Bocca della Verità

생존학생과 형제자매 들은 안산과 단원고라는 공간을 공유한다. 형제자매 중에는 단원고 졸업생도 있고 희생된 형제자매를 따라 단원고에 입학한 사람도 있다. 생존학생에게 형제자매는 떠난 친구의 동생, 형, 오빠, 언니다. 세월호참사 전에는 서로 몰랐지만 지금은 만나서 밥을 먹는 사이가 된 이도 있고, 그전에는 만났지만 지금은 만나기 어렵게 된 이도 있다. ‘생존자’와 ‘유가족’이라는 다른 위치가 만든 조심스러움과 불편함이 이들 사이에 존재한다. 이들에 대한 다른 사회적 시선과 태도 또한 그들 간의 거리감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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