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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Bocca della Verità

이 책이 휘청거리는 마음의 뿌리들이 결속하여 더 깊이 뿌리내리는 계기가 된다면 참 좋겠다. 생존학생들 사이에서, 형제자매들 사이에서, 이들과 부모 사이에서, 유가족과 생존자 사이에서, 같은 공간에서 호흡하고 있을 또래들 사이에서, 말하는 이와 듣는 이 사이에서.
"사람들이 함께 기억해주었으면 좋겠어요." 구술자들이 공통으로 전해온, 이 작은 바람이 독자들의 마음에 가닿을 수 있다면, 참사 이후 두번째 맞이한 이 봄이 덜 시리고 더 싱그러울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봄날을 조금은 앞당겨 맞이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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