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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티새님의 서재
  • 128호실의 원고
  • 카티 보니당
  • 13,500원 (10%750)
  • 2020-03-09
  • : 240
하려던 일을 모두 내려놓고, 밥도 한 손으로 책장을 넘기며 먹을 수 있는 쇼트파스타로 대신하며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책을 읽는 일이, 소설 속에서가 아니라 내 인생에서도 일어났다. 단편이 아니라 책 한권으로는 처음 있는 일인 듯하다. 책 표지와 비슷한 상태였다. 영화 <아메리칸 퀼트>를 속도감 있게 다시 보는 듯한 느낌도 들고, 읽어본 적은 없지만 프랑스와 벨기에의 추리 소설을 한 시간 반의 행복한 영화로 만든다면 딱 이 책 같을 것이다. 서간체 소설에 수많은 장소들이 등장한다는 것부터 무척 흥미진진하였는데, 중간에 갑자기 오만과 편견의 다아시가 등장해...! 암튼, 정말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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