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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순진님의 서재
나도 이수명처럼 무서운건 피하는 타입이란 말이지. 그래서 살아가지만 멈춰있다고 느낀다. 그걸 인지하니까 마음이 답답하고 무거워졌다.
책을 이해하고나서 번뜩 `나도 탈출해야지`라는 생각이 든게 아니라, 원래 가지고 있던 마음이 더 무거워졌다. 그래서 결국엔 이 마음을 떼 버리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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