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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루님의 서재
  • 일요일이 좋아!
  • 프란 프레스톤 개논 글.그림
  • 8,100원 (10%450)
  • 2015-09-21
  • : 104


 

 

출판사 풀과 바람의 신간
일요일이 좋아 입니다.

이렇게 예쁜 고양이 그림이라니 
우리 딸에게 취향저격 그림책이라
커버를 보자마자 이거다 싶었어요.
고양이를 너무 좋아해서 하루종일 안고 있거든요. 
외동인 우리 아이에게 우애가 무엇인지 가르치고
월요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요일 개념도 가르칠 수 있어 일석이조일 것 같던
사랑스러운 그림책 일요일이 좋아!

 

 

간단하게 인트로로 고양이 소개가 나오네요.
페퍼와 포의 설명을 읽다보면
페퍼는 첫째 아이들, 포는 둘째 동생들이
생각날 정도로 형제 자매 남매 있는 아이들에게
큰 공감이 될 만한 내용이었어요.

 

 

집안의 유일한 고양이
페퍼는 일요일을 사랑했어요.

 

수요일은 뭔가 달라졌어요.

 

 

 

널 위해 데려왔어.

난 싫은데......


대부분 부모들이 둘째를 낳으며
이건 첫째를 위한거라고 말한다고 해요.
하지만 첫째들 속마음은 그렇지 않다지요?

이 책에서 바로 그 부분을 표현하고 있어
많은 첫째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고
공감 위로해 줄 부분인 것 같아 좋았어요.

 

페퍼는 기분이 나빴어요.

자꾸만 귀찮게 방해하고 졸졸 따라붙는
아기 고양이가 반가울리가요.

 

내 거야!

페퍼의 장난감을 포가 뺏어가네요.

 

토요일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어요.

 

 

페퍼는 도망가고 싶었어요.

쿵쾅!

야옹?

겁먹지 마.

 

 

누가 이렇게 어질렀어?

쟤가 그랬어요!
쟤가 그랬어요!

나쁜 강아지!

 

 

페퍼와 포는 일요일을 사랑했어요.

 

 

사랑해!

알았어.
알어.
이제 그만......


동생과 같이 새로운 가족이 생겼을 때
느끼는 복잡한 감정들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책,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고 위로해주는
따뜻한 그림책이었습니다.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요일마다 바뀌는 상황도 재미있고
아이가 요일 개념을 배우기에도 적합했어요.
그러고보니 페퍼는 동생을 받아들이기까지
일주일이 걸렸네요^^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어만져주는 그림책
일요일이 좋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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