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당 산냥이
#협찬 #서평단
무서운 호랑이로도 잔소리 많은 할머니로도 변하는 호호 할멈과
말썽꾸러기 고양이 산냥이는 호약산 꼭대기의 작고 허름한 약초방인
호호당에서 살고 있다.
가파르고 험한 산길로 이름 난 약초꾼 조차도 오르기 힘든
호호산에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어
유튜브에 '백세 건강'이라는 영상이 사람들 사이에 퍼지면서
호약산의 신비한 약초를 찾으러 말이야
호호당 주인은 바로 호약산 산군!
산군은 산을 지키는 주인이자 바로 호호 할멈인 호랑이야.
평소에는 평범한 할머니의 모습으로 호호당을 운영하는데
떡을 정말 좋아한데
호약산은 신묘한 기운 때문인지
사람 말을 하는 신비한 동물도 살아
어느 날
할머니가 마을로 내려가고
산냥이만 홀로 약초방을 지키고 있는데
오람이가 찾아왔어
오람이는 하늘 다람쥐야
호약산에 몰려드는 사람들을 내쫒으려고
약방에서 호호할멈이 귀하다고 여기는
냄새버섯을 가져갔어
냄새 버섯은 호약산에서만 자라는 희귀한 버섯이야
윗부분은 붉은색 삿갓 모양으로
주름이 잔뜩 나 있어
갓을 찢으면 진득한 액체 방울이 나와서
단단히 체했거나, 심한 배탈이 났을 때
먹으면 금방 낫는데
냄새 버섯을 산에 뿌리니 호약산에 몰려든 사람들이
똥 냄새가 난다고
모두 산을 내려가 버렸어
사실 이 산에는 사람으로도 변할 수 있는 너구리가 살거든
이 모든 것은 너구리가 꾸민 일이야
호약산에 신비한 약초가 있다가
유튜브 방송을 한 까닭에 사람들이 몰려든거야
비가 엄청 오는 날
산냥이는 호호할멈이 없는 밤을
혼자 보내고 있는데
오람이 목소리를 한 너구리가 찾아와서는
할머니의 약방에서
할머니가 가장 아끼는 보물을 훔쳐서 달아나 버려
과연 너구리는 어떻게 되었을까?
음흉한 너구리 너굴 아재는
나중에 엄청난 망신을 당하게 된단다!
산냥이는 호약산의 호호당을 무사히 지킬 수 있을까?
아이들의 시선으로 보는 호약산에 사는
동물들의 이야기
어린이 특유의 심리적 특성을 표현해서
아이들이 금방 책 속에 몰입하게 만든다.
길거리에 버려진 고양이 산냥이와
호약산의 최고 산군 호호할멈의
아름다운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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