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 보면 온통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 판타지 소설인가 싶지만, 놀랍게도 모두 실존 인물과 실제 행동을 담은 책이었다. 어느 날 뇌가 고장나버려 누가보아도 이상하지만 그에겐 정상이라면 어떨까?
이 책에선 텅 빈 껍데기가 되버린 존재, 자아가 생긴 손, 절단을 향한 애착, 절반만 존재하는 세상,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 등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사례들이 나온다.
뇌는 왜 이런 오류를 만드는 걸까? 누군가는 압도적인 스트레스, 불의의 사고, 예상치 못했던 새로운 경험, 뇌가 저지르는 왜곡으로 이 놀라운 일들이 생겨난다고 한다.
그간 뇌에 관해 큰 관심이 없었으나 뇌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접하는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당연하다고 느끼는 현실이 얼마나 다행인지도. 세상엔 아주 특이한 사례들이 많고 그렇다면 나의 뇌에도 어떤 특이한 점이 숨어 있을지 궁금해졌다.
특이한 뇌 발달, 심지어 뇌 손상이 숨겨져 있던 재능을 끌어올려 가장 특수한 훈련 프로그램으로도 달성하기 어려워 보이는 뇌의 고등 기능을 얻게 되는 사람들의 사례가 실제로 존재한다. 그리고 이 사례들은 인간 뇌의 진정한 잠재력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90p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