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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진님의 서재
  •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 강지나
  • 15,750원 (10%870)
  • 2023-11-06
  • : 17,810

성장하고 싶은 어린 생명이 가난이란 굴레와 가족으로 어떤 영향을 받는지 기록한 책이다. 작가는 빈곤 대물림을 연구하며 만난 아이들 중, 일부가 어떻게 어른이 되었는지 추적하였다. 여기엔 8명의 청(소)년이 나온다.

 

가난한 가족은 왜 우울한가, 가난을 극복하는 힘은 어떻게 생겨나는가, 취업 이후에도 빈곤 대물림은 왜 끊이지 않는가, 범죄를 저지르는 청소년은 누구인가, 일하는 청소년들은 어떤 삶을 꿈꾸고 있나를 파고든다.

 

8명의 청(소)년의 일차적인 문제는 가족의 가난이다. 가난은 그 자체로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문제의 씨앗이 되어 까내린다.

 

소희네 가족은 빈곤 상태와 정신적 취약성(우울증), 폭력, 알코올.약물.도박 중독 등의 문제행동을 보였다. 지현네 가족은 경제적.사회적 기반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장애와 질병을 겪고 있고 노동 능력이 전혀 없는 한부모가 생계를 이어가야 하는 절대 빈곤 상태였다. 이런 가정환경에선 생존이 우선이고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하기 어렵다. 학업을 성취하고 상위 교육을 받는 것이 어렵고 이는 직업 선택에도 영향을 미친다. 

 

어른이 되어 경제적으로 독립을 하려면 안정적인 일자리가 있어야 하지만 이들은 10대 시절에 했던 아르바이트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 이들도 언제까지 알바만 할 수 없다, 언제까지 배달만 할 수 없다는 얘기를 많이 하지만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기반이 너무 없다.  더욱이 가족환경이 취약하기 때문에 이들을 도울 수 있는 사회체계가 매우 부실하다.

 

가난한 가족의 아이들이 어떻게 어른이 되는지 생생하게 인터뷰한 이 책을 모든 사람들이 한번쯤 읽어봤으면 좋겠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협찬 받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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