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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욱강맛튀김님의 서재
  • 매일 만들어 먹고 싶은 식빵 샌드위치 & 토핑 핫도그
  • 신아림
  • 16,920원 (10%940)
  • 2021-08-25
  • : 3,537

남편을 위한 샌드위치 기본 입문서로 선택했습니다. 

남편이 일주일에 한번 샌드위치를 만들어주겠다며 집에 있는 샌드위치 책을 보더니 난감해 하더라고요

보통 샌드위치 책들이 빵도 스프레드도 햄도 치즈도 여러 종류를 주욱 나열해 놓고 이중에 "어울리는 맛으로"골라라 해두곤 예시 샌드위치를 보여주더라구요 물론 저도 그런 종류의 샌드위치 책을 가지고 있고요 그런데 요알못인 남편에게는 너무 많은 선택지가 오히려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샌드위치의 기본이라는 책들을 이리저리 찾아보고 있었는데 레팩이 짠 하고 책을 내주시네요

요 책의 장점을 짠 하고 말하자면 식빵/핫도그 빵으로 빵의 종류를 정해두니 주변에서 만나기 쉬운 빵이라서 재료 준비의 부담을 덜고요. 속 재료가 익숙한 재료들이라 맛을 상상하면서도 기대하면서 만들게 되고요. 눈앞에 선택지가 적어서 초보자의 마음에 부담을 주지 않아요 제가 볼 땐 요알못인 저희 남편 뿐 아니라 아이들도 참고하기에 참 좋은 샌드위치 책이예요


제게 특히 와 닿은것은... 꼭 주부가 아니라도 본인 살림을 운영하고 계시는 분이라면 냉장고 묵은 재로 처리가 중요하지 않습니까! 하하하하 요 책은 목차가 고기 / 해산물 / 채소로 나뉘어 있으니 그날 그날 냉장고 상황이나 사온 재료에 따라 샌드위치를 선택하기에도 좋고, 특히 스프레드 제조법이 너무 쉽게 되어있어서 깜짝 놀라실겁니다. 

심지어 마요네즈 허니머스터드 같은 재료는 치킨집이나 피자집에서 준 일회용 팩으로라도 집에 있잖아요 ㅋㅋ 이 아이들을 섞어서 짠하고 맛난게 타나나다니! 하면서 감탄을 했습니다.


책을 보면서 저희 요알못 남편이 아주 편해하던 것은 

샌드위치 설명의 상단 오른쪽에 반복되어 나오는 빵굽기, 스프레스(소스/드레싱), 채소 손질 등에 대해서는 앞 몇 쪽에 있다고 매번 적어주셔서 찬찬히 본 뒤에 준비해서 하니 처음하는 사람도 뚝딱 샌드위치를 만들어 내더라고요!! 

(저희 남편은 처음에 샌드위치를 만들려면 두 시간은 잡아야 한다! 하더니 삼십 분 만에 뚝딱 만들어냈답니다! -물론 채소 손질 시간과 드레싱 만드는 시간은 빼구요 ㅋㅋㅋ-)


더불어 토핑 핫도그...! 이 섹션은 말이죠 

은근한 제 욕심이었습니다...! 아니 함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요 책을 사야 했다고 하겠습니다.

제가 핫도그를 너무 좋아하는데 집에서 먹는 핫도그가 그게 그거예요 굳이 재료 사려면 귀찮고 은근히 익숙치 않고.. 그래서 먹던 맛이고 지루한 맛이고 시판 소스 쓰다보니 재미도 없었거든요.

특별히 많은 목차가 있진 않지만 간식으로 아니면 가벼운 저녁으로 먹을만한 든든한 레시피들이라 어렵지 않게 바로 시도해 볼 수 있겠어요!! 


레팩 책을 만나면 자꾸 수다쟁이가 되네요 너무 말을 많이 해서 조금 부끄럽지만 하하하 요 책이 저를 행복하게 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어요 다들 맛난 샌드위치 핫도그 데이 하세요!! 

다음에 또 반갑고 재미난 요리책으로 만나요 


(사진은 부족하지만 남편이 집에 있는 재료만 가지고 만들었어요 이런 게 귀여운 것 보니 아직 콩깍지가 벗겨지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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