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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
- 마르셀 프루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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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 2012-09-05
: 8,425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 : 스완네 집 쪽으로 1』 (마르셀 프루스트 지음, 김희영 옮김, 민음사), 102쪽
레오니 아주머니 댁의 요리사인 프랑수아즈는 프루스트의 엄마에게 엑스레이보다 더 가슴속을 훤히 들여다보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러고는 누군가 자기 같은 사람에게 신경 써준다는 사실에 뭉클해한다.
˝엄마는 시골 여인네로서의 그녀 삶이, 그녀 행복과 슬픔이 자기가 아닌 다른 사람의 관심을 끌 수도 있으며, 또 그 사람의 기쁨 또는 슬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걸, 그 따사로운 감동을 최초로 느끼게 해 준 분이셨다.˝
프루스트 엄마는 타인의 마음과 상황을 세심하게 헤아려 질문하고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장점을 가진 분이다. 프루스트 엄마의 따스한 성품에 잔잔하게 감동하면서, 나도 오늘 누군가에게 따스한 말을 건네야겠다고 생각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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