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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맘님의 서재
  • 평생 통증 없는 몸으로 살아가기
  • 박세관
  • 18,000원 (10%1,000)
  • 2023-11-22
  • : 372

아이들을 키우면서 부터 음식에 관심이 많았었고, 30대 후반이 되어서는 나를 위해 건강한 음식을 찾아야겠다는 생각과 실천을 조금씩 하게되었다. 덕분에 다이어트도 저절로 되고, 특별한 잔병없이 40대초반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중 처음으로 오른쪽 팔꿈치 아랫쪽 근육이 아프기 시작했다.  감기처럼 가볍게 여겼던 나는 두 달이 지나도 기분 나쁜 통증이 계속되면서 왜 그럴까 왜 그럴까 고민하게 되었고, 이 책을 만났다.  역시 내가 겪고 있는 일이라 관심이 생겼고, 전문가가 아니어도 이해하기 쉽고, 정리가 잘 되어있어서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다.


저자가 알려준 것처럼 의자에 앉아서 내 자세를 살펴보니 내가 오른쪽 발에 힘을 주고 있다는걸 알게되었다.  그래서 오른쪽 팔꿈치도 아팠던걸까?  일단 균형있게 힘을 주는 연습부터 해봐야겠다.


좋은 음식을 먹는 것 또한 나에 대한 관심이고, 통증을 가볍게 넘기지 말고 나의 자세를 계속 살펴보며 안좋은 자세를 알아차리고 바꿔나가는 연습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 책이었다.

철학적인 관점에서도, 심리학적 관점에서도 나를 알아가는 연습의 중요성은 수없이 들어봤었다. 그런데 통증에서 해방되기 위해서도 나의 자세를 알아야하는구나, 알아차리고 안 좋은 습관을 매일매일 바꿔나가야하는구나.  뒤통수를 살짝 얻어맞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 모든 게 일맥상통한다라는 것. 정답은 늘 나에게 있고, 절대 복잡하지 않다는 것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실천이 쉽지않다는 것이 문제지만, 인생자체가 매일매일의 도전 아니던가. 


나의 통증도 당장 좋아지지는 않겠지만 그 동안 나의 몸에 대해 너무 무심했던 나를 돌아볼수있게 해주는 책이어서 저자께 감사드린다.  


한번씩 잊고 살 때즘 꺼내어 읽어보면 좋은 책 일 것 같다. 나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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